시인 분들이 많으시네요.
한 잔씩 젖어들면 모두가 시인이 되곤하죠.
감성 충만한 곳인듯 합니다.
조금 들뜨신 분들도 계시고, 잃어버린 옛사랑에 눈물짓는 분들도 계시네요.
뭐, 지나친 과음은 안 좋습니다만,
본질적으로 술은 취하려고 마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가 술을 마시든, 술이 나를 마시든 취하면 그 뿐.
적당히도 좋고 약간 넘치게도 좋으니 원하는 만큼만 취하시고.
슬픈기억, 아픈기억 어루만져 주시고,
못난 나를 위해, 그리고 날 힘들게 한 세상을 향해
한 곡조 구성지게 뽑으시고,
조금은 나아진 기분으로
잠자리에 드시길.
좋은 밤 되세요들.
그리고 만나서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