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는 하나가 아니다.
- 역사란 학문은 과거의 사실을 증거를 토대로 구성하는 학문임. 어떤 사건에 대해서 해석이나 평가는 달라질 수 있음. 대신 명확한 근거, 증거가 필요함.
2. 좌편향이 아니다.
- 좌파, 좌익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자본주의에 대해 비판을 하는 세력임. 근데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학자들 중에 좌파라고 불리는 인물들 대다수는 좌파가 아님. 그냥 비판적 성향이 많은 사람들이지. 교과서 서술 하는 학자들 중에 자본주의에 대해서 부정적 견해를 갖은 사람은 없음. 교과서에 그런 사상 역시 실리지 않고 있고. 애초에 이게 좌파 종북이면 왠만한 나라들은 다 빨갱이 국가임
3. 독재 시기에 대한 문제
- 이른바 보수란 사람들은 독재 시기를 너무 부정적으로만 썼다고 하는 경향이 큰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독재, 쿠데타를 일으킨 과거의 사실에 대해서 서술하는게 어떤 의미에서 잘못된 건지 되 묻고 싶음.
4. 주변 국가의 역사 서술에 대한 비판을 하기위함
- 국정 교과서 체재로 바뀌고 과거의 역사를 보수 정권 입맛대로 바꾸게 되면 우리는 일본이나 중국의 역사 왜곡을 비판할 근거를 잃게됨.
5. 자유민주주의 가치의 훼손
- 국정 교과서를 하는 국가들은 그 이전에 국사편찬위원회와 같은 국가 기관이 역사를 저술하는 나라는 구 공산권 국가들이나 독재 국가들 밖에 없음 (대만도 폐지됨) 독일 등에서는 나치시대 미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검정 기관이 존재하긴 하지만 역사를 저술하진 않음. 국가가 역사를 쓴다는 것, 학문의 영역을 국가권력이
개입한다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임
5. 비판하기 위해선 알아야한다.
- 김일성의 주체 사상이 나온다고 이야기하는데. 교과서를 읽어보면 주체사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체사상으로 숙청하고 독재정권 강화를 위해 사용하고 부정적인 것을 이야기함. 주체사상과 북한을 비판하기 위해선 그게 뭔지 설명하는 것은 당연. 이게 종북이라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
6. 치부도 역사다
- 보수 계열에서 역사 서술에 대해 비판할때 이야기하는데 대한민국 수립 이후에 좋은 것들이 많은데 왜 부정적인 것들을 많이 쓰려고 하냐. 이 논리인데. 자기들이 주장하는 객관적인 역사 서술이라는 말과는 대치되는 논리.. 또 외국에 대한 역사문제와도 관련이 있음. 우리는
치부를 가리고 자랑스러운 역사만 서술하면서 일본 등에게 왜 자신들의 치부를 가르치지 않냐 되물을 수 있겠음?
7. 좌우가리지 않고 학자들이 반대하고 있다.
- 국정교과서 반대서명 교수 명단을 보면 뉴라이트 계열도 존재함. 몇몇 정치인 되고 싶어하시는 분들 제외하면 사실상 역사학계 전체가 반대하고 있는 사안임. 왜 그런가 하면 역사는 학문의 영역임. 사마천이 이야기 했듯이 역사는 최대한 주관성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사건을 서술 해야하는 건데. 역사교과서 역시 역사책으로 본다면 정치 개입 없이 학자들에 의해서 교과서가 만들어져야 최대한의 객관성 확보가 가능. (독재를 비판하는게 좌편향이라는 논리라면 반박할 가치도 없는 것)
8. 검정 교과서로도 충분하다
- 애초에 검정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 새누리당임. 그리고 그들이 이야기하는 좌편향 교과서 역시 정부가 정한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임. 이게 잘못되었다는 건 자신들이 잘못했다는 자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