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있고, 최소한 오해는 없고 왜곡된 것도 없길 바라는 마음에
최대한 진솔하게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정말 있는 그대로 내용을 잘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만약 제가 무슨 말을 하든 마냥 불편하고 못마땅한 분이 계시다면
그냥 뒤로가기를 눌러 신경쓰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 글을 보는 것 자체가 그분에게 민폐일 테니까요.
다른 재밌는 글들 보시는게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유익하실 것 입니다.
1. 니가 유별난거고 비상식적이다?
- 영화란 것, 한 작품을 감상하는 데엔
사람마다 저마다 기준이 있기 마련이고
어떤 사람의 경우엔 디테일한 요소도 신경쓰기 마련입니다.
모든 사람의 기준과 취향이 일괄적일 수 없고
그런 점을 고려하여 소수도 존중하자는 건데 오히려 획일화를 강요하는게 잘못된것 아닌가 싶습니다.
2. 니가 스포운운하는게 잘못이다?
- 인터넷에 정보를 올리는 사람이라면 그 정보가 독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고려해봐야합니다
특히 영화정보의 경우 한 씬을 통째로 올리는 것이라면 특히 신중해야합니다.
그렇기에 제목으로나 첫 줄로 영화의 이름과 씬에 대한 명시를 미리 하며
이 자료를 읽을것인지 말것인지 독자에게 선택권을 먼저 줘야한다 맞다 여겨집니다.
제가 아쉬운 것은 저 자료를 올린 이가 이러한 귀띔을 해주지 못한게 아쉬운거지
저런 자료 자체를 올리는게 잘못되었다 하는게 아닙니다
스포주의라는 말을 할거면 앞에해야지 뒤에 해선 안된다는것이죠.
3. 니가 이 자료를 본게 잘못이다? 왜 이 자료가 그 영화인지 몰랐냐? 니 잘못.
- 그 영화를 못 본 사람은 캡쳐한 씬의 첫컷만 갖고 이게 내가 아는 그 영화인지 분간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2번처럼 스포주의를 해줘야하는겁니다.
그리고 이제껏 스포주의라는 경고를 해주던 많은 사람들 덕에 이제껏 스포자료를 잘 피해왔습니다.
오히려 아무런 경고가 없이 그저 유머사이트에 올라온 자료로서 해당 캡쳐본을 본 저로서는 참 어안이 벙벙할 일이죠.
4. 니가 30년된 영화를 못본게 잘못이다 앞으로도 못본다. 30년된 영화 %%$%
- 1번과 같이 감상하는데엔 다양한 취향이 있습니다.
시비를 걸고자 이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제가 보려하던 작품이었으니 아쉬움에 이렇게 말을 하는 것 입니다.
근데 그런 사람의 개인적 취향문제를 정신병으로 보며 병신취급을 하는건 상당히 부당합니다.
그리고 30년된 영화여도 어느정도 원칙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안본 사람에겐 신작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누가 누구 아빠다, 누가 범인이다. 물론 저도 영화보기전에 다 듣고 겪었지만
이런 이야기들 때문에 영화감상에 방해된건 사실이잖습니까.
우리가 그때 당시 그 관객만큼 임팩트를 받진 못했음이 분명하죠.
감독의 의도는 분명 반전이거나 혹은 어떤 감정선을 나타내려 한 것 이라 칩시다.
우리가 영화 밖에서 다른 매체를 통해 미리 그 내용을 접한다면 감독의 의도와는 다른 감상을 하게되는겁니다.
그렇기에 작품을 있는그대로 순수하게 맛보는건 중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5. 넌 정신병자다, 불편러다, 뭐다 뭐다
제가 모든 사람의 공감을, 특히 다수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저는 제가 작품을 감상하는 취향을 이야기했고 이런 취향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일으키는것도 아니죠.
혹여나 말하는데에 있어서 표현의 문제라도 있을까? 싶어서 제가 쓴 글들 확인 재확인을 해봐도
누군가를 상처주는 표현도 안했을 뿐더러, 에티켓도 지켰습니다.
불편러?
저 또한 어떤 사람들을 보며 불편러라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불편러라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어떤 게시판 어떤 글에서는 불편러가 된 케이스가 있고요.
분명 공감은 못하실 수 있습니다.
비공감은 말 그대로 공감을 안한단 것이지 곧 비상식이 되는게 아닙니다.
비공감이 백개가 넘게 달렸지만 제가 비상식적인 사람이 되어야하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하실 수 있습니까?
오히려 비공감이 비호감이 되고 비상식이라는 낙인으로 찍혀서
제가 하는 말들을 아예 다른식으로 왜곡해서 보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죠.
제가 많은 댓글을 달았는데 그 중 상당수는 왜곡과 오해를 풀기위해 정정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조롱당하고 매도당해야 합니까.
저를 조롱하며 인격모독하던 분들이 제 말을, 태도를 제대로 읽고 판단해서 저를 또라이라 하는 것 이었습니까.
아니면 그냥 얘는 비공감도 많이 받았고 전반적 흐름이 사람들한테 까이는 것이니 까일만한 놈이겠거니,
그리고 이놈 말은 죄다 그냥 개소리겠거니 하며 막연하게 결론짓고 낙인찍으며 매도한 것 이었습니까.
별로 재밌지도 않은 필력으로 길게 푸념 늘어놓은 글 읽어주셔서 수고하셨고 또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