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편지가 한장 왔어요..
자진변제 촉구서?
SK 브로드밴드에서 장기간 연체가 되어 우리신용정보로 채권 이관이 되었다며 23만 얼마를 납부하라고 왔네요.
우선 SK 브로드밴드는 한번도 쓴적이 없었고,
연체라는 것 조차 한번도 들은적이 없는데, 방문 독촉? 이런게 온다는 경고장이었어요.
오늘 전화를 해보니..
2004년 당시 두루넷 시절 미납 요금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 미납요금을 내가 어디서 확인할 수 잇냐?
난 이때까지 그런 얘기, 독촉 받은 적 한번도 없다. 라고 했더니
브로드밴드로 문의하래요..
예전에 두루넷 사용했었기에, 브로드밴드로 문의하니
2004년 10월부터 2005년 2월까지 미납요금이 있고,
이와 함께 연체 이자, 위약금 등이 발생하여 23만원 가량이 나왔다고 합니다.
2001년부터 두루넷을 사용하다 2002년에 전 독립을 해서 다른 지역에서 살게되었었는데요,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그 당시 다른 곳에서 인터넷을 다시 달게되면서
해약 요청을 하고 두루넷을 사용하지 않고 새 인터넷을 사용했는데
몇달이 지나서 미납요금&위약금에 대해 독촉장이 왔다고 합니다.
3년이 넘게 쓴건데 위약금이 왜 나오고, 해지를 해달라 했는데 왜 요금이 청구되냐 따지니
그 이후로 연락이 없었다고 하네요.
그러다 몇년 후 다시 독촉장이 오고, 마찬가지로 똑같이 말하니 연락이 없고..
그런데 어제 저에게 저게 날라온거죠..
사실 전 제 명의로 되어 있는지도 몰랐어요..
물론 기억이 안나는 거긴 하지만 2001년 당시면 전 미성년자였거든요..
연체라는 연락을 받은 적도 없구요..
2013년 1월 경에 브로드밴드에서 우리 신용 정보로 채권이관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도 한참 연락이 없다가 이제와서 연락을 하는 것도 당황스럽네요.
내일 다시 전화해서 예전 해지 요청 내역 및 상담 기록을 요청할 예정인데,
이미 9년 전 일로 기록을 보존하지 않았다고 하면, 이건 제가 고스란히 물어줘야 하는걸까요?
그동안 신용관리 엄청 열심히 해서 마이크레딧 기준 신용등급 1등급이고,
저 연체 내역은 어디서도 확인을 못했는데 저런게 날아오니 정말 당황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