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털에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저 말고 우리 두살된 똥강아지가요.

물론 저도 알러지가 있긴 하지만
전 약을 먹으면 되니까요

근데 이녀석은 자기 털에 알레르기가 있다보니 털갈이 할때나 몸 한번씩 털때마다 재채기를 어마어마하게 해요. 
심할땐 재채기 하다가 바닥에 턱 찧고 엎어지고 그래요.
(원래 알레르기성 재채기는 강도가 심해요. ㅋ 저도 그럼..;;)

비염이 심하다 보니 코가 막혀서 밤에 코를 많이 고는 편인데 어제는 코골다 숨이 막혔는지 구역질을 하다가 다시 자더라구요. 

아무리 개가 주인 닮는다지만 어찌 이런걸 닮나요. 
개한테 제 항히스타민제를 줄수도 없고 난감하네요. 
피부는 깨끗해요.  
호흡기만 그러네요. 저도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