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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6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몸치도마뱀★
추천 : 13
조회수 : 2270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6/12/27 18:01:29
제가 임신 중독증으로 급하게 수술해서 애를 낳았어요..
진짜 많이 안좋았고 힘들었어요.
긴급수술이다보니 보호자가 뭐 사인도 많이하고 위험한얘기도 많이 오갔나바요
신랑이오는길에 차가 좀 막혀서 친정에 먼저 연락해서 친정부모님이 제일 먼저 오셨는데, 아무것도 못했데요. 보호자가 아니라고..
엄마는 아빠가 위급해보이는 저한테 가고싶어하는데 말리셨데요. 힘들어하는 절보고 울고 하다보면 더 안좋아 질까바요.
그러다 신랑오고 어찌저찌 시댁식구도 같이 왔어요(모셔온건아니고 연락이 닿게되서오신 거라더라구요.)
그렇게 힘들게 낳고 두어달지났나 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 너 다죽게생겼는데 사돈은 손주나온다고 좋아하시더라..난 아기는 필요없고 며느리만 살려내라고했는데
엥? 설마 나 죽어도 상관없다 싸인하고 수술들어가는 마당에 울엄마가?
-첫손주라 좋으셔서 그러실수도 있지
옆에서 시누이가 거듭니다.
전 아직도 아찔했고 무서웠고 엄만 너 둘째 절대 낳지마라고 하십니다.
시어머니는
- 너그때 중환자실에 있어서 산후조리 안됐으니까 둘째 낳아서 조리해라
하십니다..
지금도 저랑 아기랑 가면 전 쳐다도안보고 아기만 뺏어 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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