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이정아 기자] 17일 명왕성 표면의 얼음 덩어리 아래에 ‘슬러시’ 상태의 바다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다의 규모는 지구와 바다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이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연구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무려 9년6개월을 날아 지난해 7월 목성 주변에 접근했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그런데 뉴호라이즌스가 마주한 명왕성에는 커다란 하트 모양으로 형성된 스푸트니크 평원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질소와 메탄이 얼어붙어 생긴 얼음 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