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내가 증인 나간다고 할 때 과거 이력까지 다 파헤칠 것쯤은 예상했다. 그분들이야 실세 부총리와 같은 식구들이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한다.
젊은이들이 좋은 사회에서 살게 하려면 어른들이 누군가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다만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아까 어떤 의원이 조직에 총질했다고 하던데, 이 회사는 내 첫 직장이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30년 다닌 회사다. 회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데, 이걸 덮지 않고 공개하면 당분간은 누구도 함부로 (낙하산을 내리는 등) 건드리지 못하겠지. 솔직히 이런 일 있으면 담당 직원들 스트레스가 굉장하다. 위에서 시키니까 하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