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11982.html
신 교수가 쓴 대통령기록관 현판 교체에 누리꾼 비난 봇물
“억울하게 간첩사건에 연루돼 20년 옥살이 한 분”
“친일·남로당 경력있는 박정희는 왜 문제 안 삼나”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이 “과거 간첩사건 연루자가 썼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체성이 훼손된다”는 한 보수단체의 민원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쓴 정문 현판을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부의 편협한 사고를 질타하는 한편, 그런 논리대로라면 과거 친일 행적과 남로당 활동 경력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흔적도 지워야 하는 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8일 <한겨레>의
‘현판 글자에도 이념 잣대…신영복이 썼다고 교체’ 기사를 본 한 누리꾼(아이디 ‘솔**’)은 댓글에 “신영복 교수는 1960년대 후반에 억울하게 간첩사건에 연루되어 20년간 옥살이를 한 분이다. 사건 관련 사항은 기록을 찾아봐라. 때로는 거짓이 진실을 덮겠지만 결국은 진실이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썼다. 신 교수는 1968년 7월 중앙정보부가 주도한 대규모 공안사건인 ‘통일혁명당(통혁당)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20년2개월 동안 감옥생활을 한 뒤 1988년 가석방됐다. 당시 신 교수가 수감 생활을 하며 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후략...]
이 병신들의 병신짓은 어디까지인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