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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부모님이 [[보이스피싱]]을 당할뻔하셨습니다 .
(결과적으로 당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이번에 당하신 방법은 형사님들도 모르셨던 신종 방법입니다.
상황내용 설명후 페친분들도 예방할수있는 방법이 바로있어서 이렇게 글을 납깁니다.
상황내용을 정리해드리자면
오늘 오전 10시 20분경 저희어머니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드님이 친구 김XX한테 보증을 섰는데.
그금액을 갚으라는식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못갚는다면 아들의 장기를 빼서 팔겠다고 협박 했다고하네요.
그리고 저로 추정되던 사람을 바꿔주더랍니다.
겁에질린 목소리로..
(물론 제가 아니라 범인중에 한명이 저를 연기를 한거였습니다.)
위에 내용을 언급하면서
돈이 5,400만원을 준비해달라고 말입니다.
(보통의 부모님들은 상황이 너무 급박하니 정확히 목소리가 일치하지않아도..
충분히 넘어가실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 그러던 와중에 저에게 10시 42분에 전화가 한통왔었는데
저는 그때 취침중이라 전화를 받지 못했었습니다.
범인들은 제가 전화를 아직 받지 않는다는걸 확인하고
(*제일 중요한부분입니다)
10시 46분경 제가 가입한 통신사 KT에
핸드폰 분실신고로 착발신을 금지를 ARS를 통해 정지를 범인들이 시켰습니다.
이렇게 범인들이 저와 부모님에게 연락이 안되게 만들었는데.
[[[[[웃긴게.. 저렇게 착발신정지는 가입한사람의 인증절차가
너무나도 간단하게 이뤄진다는겁니다 .]]]]]
ARS로 유선으로 센터직원과 연결로 착발신을 정지할수도 있지만.
핸드폰번호와 생년월일만 있다면 누구라도 착발신정지가되며
착발신 정지가 된다면 멀쩡한핸드폰이 문자안내나 다른 안내없이 바로 정지가 되어서
제핸드폰이지금 제대로 작동하는지 아닌지 바로 알길이 없습니다.
심지어 와이파이가 연결되어있다면 인터넷도 되니..
더더욱 내핸드폰의 상태를 알수가 없는거조 .
형사님들도 이렇게 쉬운방법이 있다고하시면서 생각도 못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거에 예방법은 제가 하단에 적어두겠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돈을 찾으러 가시면서
(범인들이 지켜보고있으니 전화를 끊지말라고 했다고합니다 끊으면 아드님 못보실꺼라고)
저희어머니께서는 문구점으로 들어가셔서 전화를 받으시며
문구점 주인분과 메모장으로 경찰에 대신신고좀해달라고하시며
상황설명을 하셨다고합니다 .
형사님들이 엄청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
얼마전에 보이스피싱으로 판사님께서 3억을 송금한일도 발생했다면서..
필담으로 지금 아무래도 자신이 감시를 당하고있는것같으니
경찰에 신고를해서 형사님좀 붙여달라고
경찰차말고 일반 차량으로 어머니 자신좀 미행해달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부천으로 이동하기전 몰래 형사님께서 택시 뒤에 엎드려서 숨어계시고 어머니는 전화기를 계속 끊지않은채로
부천까지 이동을 하셨고
부천어디어디를 돌라면서 계속 그근방을 돌게 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누가붙었는지 안붙었는지 보려고 했던것같습니다..
그러면서 형사님들이 타고계셨던 승합차가 있다는걸 알게되고
범임들이 "아줌마 검정승합차가 하나붙었는데 아줌마가 신고한거아니냐며 " 물어봤지만
어머니께서는 절대 그럴일없다 계속 나랑 통화하지 않았냐며
범인을 안심시키고
어디어디 은행으로 가라는 범인들에 말에
은행으로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거기서 돈을 찾는척하시면서
서류봉투에 광고전단지를 넣으셔서 돈을 찾은 척 하시고
그 와중에 범인들은 선입금 600만원을 넣어주면 먼저 풀어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저희어머니께서 다시 메모장에
저희 누나의 연락처를 적으셔서 딸이랑 통화를해서 저와 연락을 해보라고하고
메모장을 일부러 보이게 떨구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형사님께서 저희 큰누나랑 연락을 하셨고
큰누나는 저에게 바로 연락을 했는데
그때 제가 전화를 받은게 1시 40분경 이였습니다.
저와 연결이 되자
바로 형사님들께서 이쪽저쪽 이동하면서 따라붙었던 범인을 알아보시고
현장에서 바로 그 돈을 받으러나온 범인을 붙잡았습니다.
우선 총책과 범인들 사무실은 중국에있고 그래서 당장 중국쪽에 있는 범인들은 잡지 못했지만
어머니께서 결국 범인을 잡았는데.
그게 오늘낮에 있었던 일 이였습니다.
우선 아까 언급드렸던
착발신정지를 아무런 인증절차 없이 정지를 할수있다는것도 웃기네요...
그런데 이걸 예방할수 있는 방법이있습니다.
고객정보 열람제한이라는게 있는데
이걸 신청하시면
전화번호랑, 생년월일만으로는 여러분의 핸드폰을 임의로 정지 시킬수 없다는 겁니다.
비밀번호가 필요한데 이걸 설정해두시면..
이렇게 내가 멀쩡히 사용하던 핸드폰이 착발신이 금지될일이 없습니다.
KT쪽에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언급해봤지만..
이 방법밖에 없다는데..
애초에 가입을할때 문서에 고객정보열람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방법이 있더라면.. 이런일을 안당했으리라 생각되는데.
우리나라 여느기업이랑 비슷한게 일처리는 자기들이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답변이 전부였습니다.
우선 착발신은 금지는 핸드폰 한통화로 되지만
락을 푸는 방법은 직접 대리점에 방문을 해야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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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람제한'을 신청하시려면 직접 KT플라자에 방문하시거나.
(일반 대리점에서는 안됩니다!)
통신사 홈페이지
올레닷컴> 마이올레>가입정보 조회/변경>고객정보 열람 비밀번호
를 통해서 하실 수 있다고 하니.
꼭 이렇게 설정해두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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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인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