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의 작성자 입니다.(작성된 글에 전화번호가 노출되어 있어서 원글은 삭제 상태입니다.)
먼저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전 글에 전화 번호까지 적어 놓았으나 주인으로 추측되는 사람의 전화는 커녕 장난 전화조차 오지 않은 상태에서 개가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사건은 금일 2시 정도쯤에 어머니가 장보고 오신뒤 열쇠로 대문을 열고 짐을 잠깐 내려놓으신 틈을 타 나가버렸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필사적으로 쫒아가셨으나 뒤도 안보고 달려나갔다고... 제가 없을 때 발생한 일이어서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개를 무척 좋아하셔서(그냥 기를까 고려해보실 정도로) 거짓말을 절대로 하셨을 리가 없고, 본인 탓에 개가 나간 것이라며 슬퍼하시길래 위로를 많이 해드렸습니다. 사실 진작 매놓지 않은 저와 저의 언니 잘못이 크다고요.;;
사실 전부터 집을 나가려는 시도가 몇 번 있어서 매어 놓을까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강아지가 끙끙데는 소리를 듣고 저희집 다행이와 쇼코가 짖어데는 통에 풀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집을 나갈 줄은 몰랐는데 진짜 나갈줄은 ...
강아지가 발견된 길목에 보이는 대형 병원에 주인을 찾는 전단지까지 붙인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니 정말 안타깝고 다른 수를 취하지 않은 제 자신이 매우 후회스럽습니다. 꼭 주인을 못찾 겠으면 직접 분양을 시킬 생각에 예비 이름까지 붙인 상태인데 이런 일이...
다시, 전 글에 추천주시고, 그냥 조회만 해주신 분들 모두께, 좋은 소식을 못 들려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