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서는 닉값을 하기 위해 댓글만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아주 옛날 오유가 한참 잘 나가던 시절 애플포럼이라는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맥 운영체제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과 폐쇄적인 운영으로 유명했었지요.
저는 구글에서 궁금한것을 검색할때마다 애플포럼 사이트의 결과가 노출되어서 이 사람들 뭔가 대단하고 근사하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잘 유지되는 오유와는 달리 몇년 전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습니다. 수많은 글도 같이 없어졌습니다.
저는 모르고 있다가, 한두번 들어가보고 더이상 운영을 안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음이 허전했습니다. 제가 아쉬워서 애플포럼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저는 애플포럼의 운영자도 아니었고, 그냥 일반 사용자였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25일날 클리앙 맥 컴퓨터 소모임인 맥클리앙에 공개했습니다. 맥쓰사에도 공개했지요. 이틀동안 약 150명의 사용자가 가입했습니다.
오유는 맥 사용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제가 즐겨찾는 커뮤니티여서 이렇게 공개합니다. 관심있는 사용자 분들은 오셔서 살펴보세요.
기능
- 예전 애플포럼은 신규 사용자의 가입을 아주 폐쇄적으로 운영했으나, 최대한 개방적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가입하고 난 뒤 이메일 인증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활동하는 것에 따라 자동으로 승급됩니다.
- Command + - 를 누르면 보기 좋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읽기가 편합니다.
- 자신이 관심을 가진 글이나 작성한 글에 댓글이 작성되면 자동으로 메일 알람이 가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게시판 형식이 아닌 글타래 형식이어서 논의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활동하는 것에 따라 자동으로 배지가 부여되어서 활동이 재미있을 겁니다. 배지 안내는 계속해서 번역해야 합니다.
- 편집기에서 애플 이모지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기본 설정된 CSS의 폰트크기가 커서 읽기 편합니다.
차이점
- 광고가 없습니다. 한정된 자원에서 최대한 깔끔하게 운영하려고 합니다. 최소 1년은 운영해보고 광고탑재나 기부기능 설정 여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 장터가 없습니다. 장터 기능은 최대한 지양하려고 합니다.
- 질문은 많은 회원 분들이 답변해주실 것이나 별도의 카테고리는 없습니다. 해당하는 카테고리에 기존 글타래에 문의하시거나, 새 글타래를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아무쪼록 많이 방문해 주셔서 활동해 주세요. 개설한지 이틀밖에 안되어서 많이 썰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