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서 ＇∼다·나·까＇ 대신 ＂∼요＂ 써도 된다.

'다, 나, 까'로 말을 맺는 경직된 병역 언어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국방부가 일선 부대로 말투 개선지침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지침을 통해 기계적인 '다,나,까' 말투는 원할한 의사소통을 저해하고 어법에 맞지 않는 언어 사용을 초래한다면서 상황과 어법에 맞게 개선해 사용하도록 교육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생활관에서의 대화나 비공식적 자리에서는 '요'로 말을 맺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국방부는 또 아랫사람이 윗사람과 제3자에 관해 얘기할때 제3자가 윗사람보다 낮으면, 윗사람 기준에 맞춰 낮춰부르는 압존법에 대해서도 사용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압존법을 경직되게 적용하게 되면 신병들이 상급자의 서열을 다 파악해야만 정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병장님 잘자요~

충성! 이병 홍길동 휴가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