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겟음
난 이제 갓 스물된 산뜻하며 파릇파릇 상큼한 갓 성인임 ㅋㅋ
몇일전 대학때문에 대구로 내려가야해서 할머니집을 가야됫음
할머니집 2층을 써야해서 혼자사는거나 다름없엇음..
엄마가 용돈도 두둑히 챙겨주셧음 ㅋㅋ
집을 나와 버스를타고 영주터미널까지 가서 표를 끊고 구석자리에가서 담배를 피우고잇엇음
근데 내 앞에 아리따우며 곱디고운 귀여운 여자님이 전화를 하고 계셧음
난 차시간도 한 이십분쯤 남아서 거기앞에 잇엇는데..
들을려고 들엇던 얘기는 아닌데 나랑 같은 대구를 가야햇던 상황인데 지갑을 잃어버렷다는거임
걱정된 목소리와 거친 목소리로 누군가 전화를 하는데 글썽글썽임
여자가 통화끝나기 전까지 수많은 생각과 고민을 햇음
지금 이여자를 도와주면 봉사를 한것과 미래에 여자친구를 만들수잇겟다는 헛된상상으로 옆에가서 어깨를 토탁거렷음
근데 저 남자친구 잇어요^^
읭?????????????????????? 시발 그게 아니잖아 난 그저...도와줄려고...
아뇨 그게 아니라 전화를 들어보니 같은 방향이신거 같아서 표끊어들이려구요...
성인이시죠??
네... 완전 어이없다는 표정...
표를 끊고와서 건내드리고 난 출발전이 버스에 올라타 앉아서 노래를 듣고있엇음
근데 그여자가 오더니 캔커피하나랑 과자를 주셧음...돈이 잇던건가 생각좀햇음..ㅋㅋ
근데 그날이 주말이라 사람도 좀많고 한자리씩 다잇는데
내옆자리에 앉는거임 ㅋㅋ
그러다 이런저런 얘기하다 고맙다고 얘기하면서 같이 커피를 마시고
과자도 나눠먹고 좀 가다가 내가 노래 들으실래요?하고 이어폰하나드렷음
듣고 얼마잇다가 잠이드신거엿음 그러다 내 어깨에 기대서 잠을청하셧음ㅋㅋㅋ아잉
근데 나도 그새 잠이들어서 여자의 머리에 내 머리가 올라가잇던것처럼 된거임 ㅋㅋ
근데 그 여자분도 너무 피곤하셧는지 도착할때까지 주무시다가
기사님이 도착했다고 소리 지르시길래 놀라서 깻는데 내 턱주가리에 수박같이 묵직한게
급속도로 박은거임 여드름땜에 졸라게 아팟음...
그러다 내려서 난 택시를 탈려고 택시정거장으로 둘이 걸어갓음..
여자는 아버지께 전화하더니 금방끊으셧음
갑자기 연락처를 주시고 조만간 식사라도 한끼 대접한다고 해서 알겟다하고
여자분은 몇분잇다가 아버지 차타고 가셧음
나도 너무 피곤해서 택시타고와서 씻고 뻗어버렷음
누워서 카톡을 보니 그 여자분의 사진의 프로필사진과 옆에 고마웠어요 귀엽네요라고...잇힝
난줄알고 괜히 기대심과 초조함 설레임을 느끼며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림
다음날 연락이 오더니 시내에 어디에서 만나자고 연락이 왓음 ㅋㅋ 아싸아싸
멋잇게 보이려고 옷도 깔끔하게입고 향수도뿌리고 나갓음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나랑 나이도 동갑이고 공부도 잘하는 여자애엿음 ㅋㅋ
난 혼자 잘될거야 잘될거야라며 혼자 기대하면서 깝침 ㅋㅋ
그러다 그때 영주에서 너무 급한데 돈도없고해서 미칠거같앗는데
왠 험악하게 생긴사람이 어깨 툭치길래 번호 달라는줄알고 그렇게 대답한거라고...
막 얼굴빨개지면서 어찌할바를 모르면서 미안하다고함 ㅋㅋ
그러다 카페도가고 오락실도가고 막 놀다가 집에 와서 카톡을하는데
나의 매너와 배려심에 반햇다고 사귀자고 하는거엿음 야호야호야호
그러다 다음날 또 만나자하여 만나서 지하철을 타고 어디를 가는길이엿음
내가 코트에 사탕을 몇개 가지고 나왓엇음...
더워서 코트를 옆에 놔두고 잠이든거임 ㅋㅋㅋ
근데 하나씩 떨어지더니 그 여자애가 창피하던지 내이름을 막 부르면서 깨움...ㅋㅋ
XX야 XX야 일어나 근데 사탕이 게속 떨어짐
소리가 점점 커지길래 정신을 차려 깻는데...
우리 할머니가 나 밥먹으라고 현관문 흔들면서 내이름부르신거...
그렇지... 안생기지...절때 안생겨...
그때 머가 그렇게 피곤하고 여자가 급햇으면 그런꿈을 꾸니...
조용히 밥먹고와서 혼자 다시 잠좀 자자 잠좀자자 하면서 여자생각하다가 담배피고 걍 게임함
절때 안생기나보다...
오유분들도 ASKY 잘 알거에요 ㅋㅋ
그럼 이만 저는 천안놀러와서 피씨방에서 혼자 글쓰고 잇네요~
저는 요번에 대학가면 생길거같아서 글남겻어요 ^^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