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된 칼레의 시민을 조각한 모습입니다.
당연히 후대에 조작된 내용입니다.
지배층은 자신의 지배에 대한 정당성을 위해 명분을 만듭니다. 기사도나 무사도 같은 것이 바로 그 예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모두 통칭하면서 서양의 지배적 정당성을 위한 표현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18세기말에 처음 사용되었다가 19세기 중엽에 이르러 일반적으로 사용된 표현입니다.
이것은 바로 당시 서양 지배층들이 자신들의 지배적 정당성을 위해 조작된 표현입니다.
서양은 세습입니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죠. 그래서 하층민들에게 악날했습니다. 제국주의가 악명을 높았던 이유도
바로 이러한 서양지배층의 행태때문입니다. 자국하층민들도 사람취급하지 않았는데 식민지 원주민들은
볼 것도 없었죠.
위의 조각상은 바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칼레의 시민들입니다.
당연히 조작된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서양은 자신들의 지배적 정당성에 대한 근거를 조작합니다.
영국의 헨리 8세때 72000명이 사형당했습니다. 엘레자베스 1세때에는 89000명이 사형당했죠.
당시 조선은 천명미만이었고 후기에는 훨씬 줄어듭니다. 서양은 그야말로 막 죽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하층민들이었습니다. 빵하나를 훔쳐도 죽였고 거지나 유랑민들은 집이 없다는 이유로 죽였을 정도로
막장인 시대였습니다.
세습인 나라는 자신들의 정당성을 강조합니다. 서양이 그렇고 일본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현재 북한도 지배층의 정당성을
강조하는데 이것은 바로 세습하기 때문입니다.
명분이라는 것은 부족하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입니다. 실제 기사들은 여성을 강간하고 양민들을 학살하는 깡패였기 때문에
기사도로 미화한 것이고, 사무라이는 충성심도 없고 배신과 기습이 특기였기 때문에 무사도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조선시대를 가지고 '한국은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없다'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서양을 미화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명분은 반대이기 때문이라서 그렇습니다.
서양이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없기 때문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조하는 것이고 조선은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하지 않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의병장들은 양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전쟁이 끝난 뒤에 나라에 관직을 요구했다거나 정부에서 그들을
지배층의 정당성으로 미화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지배층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독립운동가들의 경우에도 양반들이 많았지만 그들이 광복이후에 자신들에게 어떤 댓가를 요구한 경우도 거의 없었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조선시대 만석꾼이니 하는 집이나 양반가옥의 경우 주변 마을사람들을 도와줄 때에는 대놓고 도와주기보다는
티내지 않고 도와주려는 방식을 선호했습니다. 그래서 곡식을 나눠줄 때에도 뒷문에 알아서 가져가기 쉽게 배치한 경우가 많았죠.
이런 것이 바로 실제 노블레스 오블리주입니다.
일본의 국민성을 가리켜서 어떤 표현을 씁니까?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순종적이다, 예의가 바르다, 개인주의적이다, 정부를 신뢰한다...등등이 있습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뭐라고 표현할까요? 노예근성입니다.
일본지배층은 자신들의 정당성을 위해 무사도를 만들었고, 노예근성으로 그들의 하층민을 세뇌시켜면서 다른 나라에게까지 정당성을
강조합니다. 지배층이 계속 지배를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때문입니다.
명분은 반대입니다.
서양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세습했습니다. 지금도 이러한 것이 적지 않죠.
우리나라는 시험을 쳐서 관직을 뽑았습니다. 세습하지 않았습니다. 과거시험만 하더라도 평민출신의 합격자가 40%가 넘었습니다.
세습하는 사회와 지배층이 바뀌는 사회 중에 어떤 사회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실현되지는 명확합니다.
그것은 북한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