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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였지만, 속은후련합니다.
게시물ID : gomin_817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려라효정아
추천 : 1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24 20:17:42
상대에게도 저에대해서 마음이있는줄 알고,
 
정말로 용기를 내어 카톡으로 고백해봤습니다.
 
지금 고백안하고 두고두고 미뤄두면 후회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박.. 대박.. 진심이야? 아님장난이야?'
 
'난 진짜로 진지하게 진심이야.'
 
'아 나는 너랑 정말 친한 친구 사이로만 지내는게 더좋은대, 정말 미안해 정말..'
 
이 때 제가 친구들과 롯데리아에 있었을때, 들었던 카톡이였습니다.
 
전날 밤에 빨리자서 고백을 못봐서 다음날 일어나서 받았나봅니다.
 
나름 고백할때 진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상대에겐 아직 사랑으로 다가오기엔
 
너무 부담스러웠나봅니다. 정말 몇년만에 고백을 해보는건대, 결국에 돌아오는건
 
처량한 제 뒷모습인가봅니다.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버스를 타러가는동안..
 
내내 잊혀지지않고, 하늘만바라보면서 갔습니다.
 
그리고 잊으려고 감추려고, 친구들과 영화를 보는동안 웃긴화제로 이끌어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전 그모습이 다시 생각해보니 참 바보같습니다.
 
이렇게 슬픈마음을 혼자감추려는 제자신이 바보같습니다.
 
하지만 멋진면도 있던것같습니다. 항상 고백못하서 우물쭈물대는 항상 바보같은모습이였으니깐요,
 
속이 후련합니다.
 
이젠 그녀를 놓아줄때가 된것같습니다.
 
더 멋진남자가 되어서 그녀를 다시 찾게되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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