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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을수록 꿈이 현실감이 없는 이유...
게시물ID : humordata_277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
추천 : 14
조회수 : 9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10/02 10:17:28
어렸을때는 꿈을 꾸면 왠지 정말 현실감이 넘치고 표현이 이상할지 몰라도 꿈에 보이는 모든 영상이 매우 선명하고 칼라풀이 넘치고 사람마다 각각 얼굴도 아주 생생히 기억났는데 요즘은 꿈을 꾸면 모랄까 전혀 현실성도 없고 꿈을 꾸는 동안에 화질(?)은 흐릿흐릿하고 꿈의 전개는 몽롱하고 사람들 얼굴은 대부분 흐릿흐릿하게 보이고 뭔가 꿈 자체가 대충대충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저는 대체 꿈이 흐릿하게 보이는 원인이 뭔가 스스로 분석해보기도했습니다. 일찍자도 늦게자도 피곤하게 자도 결과는 모두 마찬가지였죠 하루에 잠도 수십번도 자보았습니다. 그래도 원인을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이한 경험을 했삼. 그리고 확실한 원인인지는 몰라도 대강 짐작할 만한 원인을 발견했답니다. 일단 어렸을때로 돌아가서 꿈을꿀때 확실하게 그리고 현실감 넘치게 꿈을 꿀수있었던 이유는 자기자신을 자기 생각대로 움직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꿈의 현상들이나 괴물이나 이런게 아무리 무서워도 없애는건 불가능해도 적어도 내가 하는 행동은 무의식적인 행동이 아닌 저 스스로 결정한 행동이었다는 거죠 요즘은 뭐랄까 마치 극장무대처럼 전혀 제자신이 저를 움직인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냥 내 주의에 벌어진 일들에 대해 어떤 관심도 흥미도 없고 그냥 그게 현실이다 믿어버리는 어른들만의 성질때문일까요? 꿈내용은 항상 아주 일상적인 내용만 등장하고 뭔가 지루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아마 그다지 특별하다고 여기질 않았기때문에 머리속에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질 않는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번째 요인은 바로 오늘 경험한 기이한 현상... 드디어 어렸을때 자주 경험하던 자각심이 꿈에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마치 꿈속에 내자신이 깨어난것처럼 아! 내가 꿈속에 있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겁니다. 그런데 참 희한한게 사람들이 저한테 뭐라 그러는데 소리가 하나도 안들리는겁니다. 그런데 그 의미는 분명하게 전달됩니다. 뭐라고 말하는지 다 이해되는데 소리가 하나고 안나는거죠 즉 분위기는 시끌벅적 한거같아도 실제로는 고요한 무음이였던 거죠... 사실 저혼자 자고있는 방에 실제로 무슨 소리가 나겠습니까...다 상상이 만들어낸 소리인거죠 아무튼 어렸을때는 확실히 꿈속에서도 소리가 들리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너무 꿈에 집중을 안하는건지 아무튼 귀는 이미 방안 고요한 소리에 집중되어있고 정신만 꿈속을 돌아다니는 그런... 그래서 결론은 나 아직 잠이 덜깨서 횡설수설 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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