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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부모이야기보니 생각나던이야기ㅜㅠ
게시물ID : soda_6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얀땡이
추천 : 24
조회수 : 2787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09/07 12:32:27
내나이 17살...우리 부모님 이혼을 하심
아버지의 심각한 알콜홀릭과 의처증이문제 ㅜㅜ
(아버지의  알콜혼릭과 의처증을 보고자라온 나는 지금도 이렇게 이야기하고다닌다! 주호민만화처럼 훗날 얼음지옥에 갇히더래도 아버지원망과 미움은 후회하지않을꺼라고...)

교회에도 퍼지는바람에 나는 그때부터 고난의 시작..

교회목사사모:부모님 진짜 이혼하신거니?

무슨 막장드라마 품평회처럼 이야기하는 꼬락서니가 비수가 꼿히는데
어느 한 생각없는 아줌집사(생무집사라고 하겠음 생각없는 집사의 뜻으ㅡ로...)의 한마디에 17살그때부터 33살지금까지... 16년째 비수가 되어 꼿혀있음

생무집사:얀땡이는 좋겠네~~아빠집도 있고 엄마집도 있고 엄마한테 혼나면 아빠집으로 가면되고 아빠한테 혼나면 엄마한테 가면되겠네~~~호호호

지금 후회되는게 있다면 그때 속시원하게 욕못한것...ㅜㅜ

여튼, 사건이 터졌던것이...

17살의 겨울날 교회에서 집에가기위해 가방챙기는데 그 생무집사가 나를 부르더니 이렇게 말한다..

부녀회  회비가 5만원남기고 없어졌다 아무말 않할테니 조용히 내놔라
 
어이없고 서러운 생각이들어서 난 아니다 모른다 왜 날 의심하냐?
라고 했는데..
증거도 없이 사람잡지마시라  누가 그런이야기하냐?

결국 가방까지 뒤져도 안나오니 그럼 가봐라
라는 말끝으로 의심해서 미안하다 라는 사과 한마디도 없었음

서러워서 소리내서 크게 울고 말도 안나올정도로 서러웠던 기억이었음

우는 소리에 교회선생님들 나와서 왜우냐고 달래고 하는데도 말한마디못함 

그자리에 생무집사아들도 서서 왜그러냐고 하는데....
생무집사와 아들도 왠지 밉다는 생각에 서럽고 분한마음에 노려보고
또 노려보고...목에 욕만 맴돔
그 아들은 왜 그러냐고 하는데도 노려보기만하고 밀치고는 교회나옴

서럽게울었는데도 마음은 안풀리고 답답하고...걷는 와중에 겜방이 하나보임

생각없이 겜방들어가서 1시간 선불걸고 교회카페접속...
(그때는 싸이월드니 페이스북이니 그런거 없고 다음카페나 세이타키)

몇분전 교회에서 생무집사가 나를 도둑으로 몰았다부터
그상황을 구구절절 써서 교회다음카페게시판에 올려버림

담날 교회카페내에서는 첨으로 조회수기록 찍어버림

리플도 엄청 달림 ㅋㅋㅋㅋㅋㅋㅋ

전화 문자 장난아니게 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리플중에 무슨생각하고 올렸냐? 라는 리플이 있었는데..
그 리플에 또 내가 리플달음
[그럼 김생무집사님은 무슨생각으로 나에게 이런말하셨는데?
얀땡이는 좋겠네~~아빠집도 있고 엄마집도 있고 엄마한테 혼나면 아빠집으로 가면되고 아빠한테 혼나면 엄마한테 가면되겠네~~~나이말 아직도 안잊었다 평생 안잊을꺼다]

그리고 몇주 교회안가다가 당담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시는바람에 
오랜만에 교회갔드니 생무집사아들과 남편은 내눈치보고 있고
목사님께서는 나에게 헤드락시전함

목사님:야임마 그런일 있었으면 이야기했어야지!

생무집사도 미안하다고 하는데 영 상처받은것이 컷는지 진심으로 안느껴짐

듣자하니 사건당일 집에서 생무집사는 남편한테 1차로 엄청 깨지고
아들한테 2차로 깨지고 그담주에는 3차로 목사님께 깨지고 4차로 구역부녀회 집사 권사 전도사들에게 한마디씩듣고..ㅋㅋㅋㅋ 

 자업자득이 아님?

써놓고보니 그리큰 사이다는 아니네 ㅋㅋㅋㅋ

그때 욕한번못한것이 아직도 한인데

훗날 엄마께서는 됐다고 잘참았다고 상처받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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