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덕혜옹주라는 영화를 좋아하지 않고 또 보지도 않았지만 이 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한일합병 조약 중 3개가 조선왕실을 위한 조약이다? 한일합병 조약이 무슨조약인데? 나라 빼앗는 조약아닌가?
저 논리대로라면 나라 빼앗으면서 조선왕실에 대한 보호해주면 나라빼았아도 상관 없는건가?
순종은 한일합병조약에 끝까지 서명하지 않았고 이완용이 대신 서명했습니다
근데 조약이 조선왕실 보호해주는 조약이 3개나 들어가 있으니 뭐 어쩌라고 감사하라고? 아이고 감사합니다 해야겠네요?
게다가 일본이 조선왕실에 하려했던게 뭔데요? 조선왕실을 일본과 동화시키기 위해 강제로 일본인들과 결혼시키고
저 덕혜옹주는 어린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인 사이에서 일본교육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일본에 동화되지 않는게 신기한거 아닙니까?
오히려 의친왕 아들인 이우께서 친일파 박영효의 딸과 결혼 한게 신기할 정도로 일본은 조선왕실가문을 일본과 동화시키려고 갖은 수를 다 썼습니다
그리고 이승만이 조선왕실가문을 못돌아오게 막으려던 사실도 없고 영친왕이 그저 일본으로 귀화했다고만 나옵니다
영친왕은 1945년부터 1960년까지 무국적자였습니다 그래서 과거와 같은 대우를 요청했던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친왕이 일본에게 애걸했다는 증언 자체도 신빙성도 없이 그저 증언이있다 라고 뭉뜽그려 적을 뿐 출처도 불분명합니다
일제가 침탈을 시작한 시기에 조선왕실이 막장이었다는 건 인정합니다 그리고 덕혜옹주라는 영화가 말도 안되는 건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 글의 논조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못하겠습니다 굉장히 거슬리네요
말이 왕실 대우지 항상 일본군이 감시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독립운동을 한 의친왕과
친일파(박영효)의 손녀이지만 조선인과 결혼한 이우가 대단한 겁니다
강제로 어린나이에 볼모로 잡혀가 일본인과 결혼시키고 강제로 일본 육사에 보내 일본군이 되게 한 상황에서 뭘바라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