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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슈퍼볼
게시물ID : sports_612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상의솔로
추천 : 6
조회수 : 102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2/03 05:13:59
슈퍼볼이 오늘인데 오유에는 아직 글이 없네요.. 

관전 포인트 

1. 페이튼 매닝 vs. 시애틀 수비
흔히들 단체 스포츠에서 얘기하는 창과 방패의 대결.. 이번 슈퍼볼이 아주 좋은 보기가 되겠네요..
경험 많은 매닝과 상대적으로 젊고 유능한 시애틀 2선들의 싸움이 이번 슈퍼볼의 제일 큰 매치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매닝은 스크래미지에서 다양한 쉬프트를 쓰며 매우 복잡한 공격루트로써 수비 진영에 혼선을 주죠..
페이크 스냅 카운트 "오마하" 또한 수비수들의 혼란을 유발 시킬 무기입니다.. 
정확한 팔과 강한 어깨는 말이 필요 없고.. 시애틀 세이프티들을 현혹시킬 펌프 페이크가 잘 먹힐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네요.. 
반대로 시애틀은 각 수비수들의 특출난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맨투맨 수비가 최대 강점 입니다.. 
올해 최고의 코너 셔맨을 주축으로 코너백은 와이드리시버와 맨투맨을 붙여 놓고 세이프트들이 뒤에서 지역방어를 하는 2-Deep도 많이 사용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NFC 챔피언 결정전 막판에 큰 이슈를 만들었던 셔맨보다는 
스트롱 세이프티에 있는 첸슬러가 슈퍼볼 우승 향방을 쥔 키 플레이어라고 생각됩니다. 
매닝의 패스 성공은 막을 수 없지만 얼만큼 애프터 캐치 야드를 막을지, 리시버나 런닝백의 턴오버를 유발시킬지가 시애틀의 성공 요인이겠네요.. 

2. 존 폭스 코치 vs. 피트 캐롤 코치
폭스 코치는 성적이 밑바닥이었던 캐롤라이나를 리빌딩하고 슈퍼볼까지 진출시킨 베테랑 해드 코치 입니다.. 
덴버를 2011년부터 맡은 이후로는 3년 연속 디비젼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캐롤 코치는 대학 USC 풋볼 감독으로써 큰 성공과 명성을 쌓고 NFL 해드 코치로 부임한지 4년이 되어갑니다.. 
이번 슈퍼볼 또한 첫 지휘입니다.. 대학 최고의 감독이었지만 미국 최대의 경기에서 큰 부담감을 이기고 팀을 잘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슈퍼볼 경험이 있는 12년차 존 폭스와 대학에서 수 많은 큰 경기를 치뤘지만 슈퍼볼이 처음인 4년차 피트 캐롤.. 

3. "Pot Roast" 나잇튼 vs. "Beast" 린치
2013 AFC 플레이오프에서 덴버가 승리한 요인 중 하나는 런 디팬스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나잇튼 선수가 있습니다. 
193의 150킬로 거구가 중앙 라인에서 버티고 있으니 상대팀 런냉백들은 쉽게 돌파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덴버는 지난 최근 4경기에서 80번 시도의 280야드만 런닝으로 내줬습니다..  
시애틀이 슈퍼볼에 진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수비도 있겠지만 공격에서는 비스트 린치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시애틀은 두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러싱으로 50번 캐리에 249야드를 기록합니다. 
매닝의 공격 시간을 현격히 줄이기 위해선 시애틀이 볼을 소유하고 있는 시간이 길어야 하는데, 
시애틀의 경기 초반 전략은 린치를 이용한 런닝 플레이에 큰 중점을 둘 것 같습니다. 

4. 미스 매치
맨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이번 슈퍼볼은 덴버의 패싱과 시애틀의 수비에 향방이 갈릴 것 입니다. 
세부적으로 들어 간다면 리시버와 수비의 미스매치가 흥미롭겠네요. 
매닝에게는 강력한 공격 옵션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와이드에 데리어스 토마스, 에릭 데커, 슬랏에 웨스 웨커 등 프로볼급의 리시버 3명이 있으며,
타잇앤드에는 2013 프로볼러 쥴리어스 토마스가  있고 런닝백에는 리시빙이 가능한 써드다운백 모레노가 포진 합니다. 
매닝은 스냅 전 수비진영을 파악하고 쉬프트를 단행하며 이들을 이용해 미스 매치를 만들려 하겠지요.. 
쥴리어스 토마스를 슬랏으로 이동 시키며 상대 코너와 미스 매치를 이끌어 내려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시애틀은 세이프티를 내려 더블팀을 붙게 될텐데, 이때 일대일이 만들어지는 데리어스 토마스를 시애틀이 어떻게 수비할지.. 
아님 시애틀 프리 세이프티 얼 토마스를 쥴리어스와 일대일 매치업을 시킬지.. 
데리어스에는 무조건 더블이 붙고 셔맨을 데커와 매치업 시키면 웨커가 상대적 우위에 있는데 과연 어떻게 카버를 시킬지.. 
정말 흥미롭지 않을 수 없는 이번 슈퍼볼이 되겠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언더독인 시애틀을 응원하지만 패이튼 매닝과 공격 그리고 존 폭스의 슈퍼볼 경험이 아주 크게 느껴 지네요.. 
해프 타임 쇼는 브루노 마스가 한다고 하네요.. 모두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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