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지복 서혜림 기자 =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오는 15일 가칭 '신민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혁신안 처리 문제 등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천정배 장관이 신당 창당을 가속화하는 와중에 박 전 지사까지 창당을 공식화함에 따라 내년 총선을 앞둔 야권의 지형재편이 한층 복잡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박 전 지사는 15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달중 발기인대회를 거쳐 창당준비위를 발족하는 등 창당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힐 예정이라고 박 전 지사측이 1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