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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좀 이름 잘지음
게시물ID : dungeon_6119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타빌로사
추천 : 1
조회수 : 830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6/05/02 0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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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5월 1일 새벽 4시경. 친한형과 피시방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 평소 친한 길드원에게로부터 카톡이 왔다.

길드원: 아 자에픽 먹고싶다! 닥고풀 되고싶다. (닥고 3셋)

작성자 : 아 자에픽 먹고싶다! 차공목 먹고싶다. (리버, 얼공 영곶)

길드원 : 님. 우리 공약하나씩 걸죠

작성자 : ?? 뭘여?

길드원 : 제가 자이기나 닥고 하의 먹으면 닉변함

작성자 : 그럼 저도 얼불보나 차공먹 먹으면 닉변함ㅋㅋㅋㅋ

길드원 : 아니다 서로 닉변하죠. 제가 먼저 먹으면 님 닉네임 바꾸셈 미미팬티핥짝 같은걸로

작성자 : 엌ㅋㅋ 그럼 제가 먼저 먹으면 님은 음.. 생각해보죠 ㅋㅋㅋㅋ 어차피 못먹는데 ㅋㅋㅋ

길드원 : ㅜㅜ 하긴... 어차피 못먹을텐데...

작성자 : 그래도 일단은 하죠 ㅋㅋㅋㅋ 기간은 어떻게?

길드원 : 마침 5월 1일이니 5월 31일까지 한달동안 하는걸로 닉네임은 2달간  유지할것.

작성자 : 콜 ㅋㅋㅋㅋㅋㅋㅋ

(위 대화는 사실과 조금 다를수있음)


그리고 작성자는 오후에 레이드를 돌고 뒷풀헬을 돌앗음.

어 에픽빔이다! 이름이 안보이네.. 헤헤.. 하나씩 먹어볼까...

마봉과 조각을 하나씩 정리하고 에픽의 기운이 사려있는 곳만을 남겨두었을때...

KakaoTalk_20160501_171010226.jpg

어...?


목걸이와 보우건에서 빛이...?

맙소사 하느님... 제발... 제발.....

그렇게 하나를 먹자 마봉의 목걸이가 나타났음.

보.. 보우건인가... 하는 순간... 밑에 단검이 하나....

하.. 그럼 그렇지... 은장도 일려나.... 하고 캐릭터창에서 죽노 9셋을 교복처럼 입는 섀댄을 떠올림... 하... 망할...

하는데.... 어? 빛이 사라졌음. 그리고 인벤을 확인해보니.

KakaoTalk_20160501_171125610.jpg

하느님! 맙소사!

여러분. 공약이란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수치스럽거나 부끄러운 닉네임을 생각해보았으나,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음..

길드원분의 부케는 이미 팬티핥짝 이런 느낌의 닉네임들이 가득했기에 수치를 줄수가 없게되었음.


그러므로 공모전합니다.


신박한 닉네임. 최대한 부끄럽거나, 눈치보일만한것. 야한것도 됨. (욕설 일베관련은 사절)

이러한 조건을 만족한 닉네임을 주신 분께는 선정해서

1등 - 500장

2등 - 300장

3등 - 200장

나눔합니다.

선정 기준은 추천수 혹은 길드, 공대원 등등의 작성자 인맥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나눔하겟음.

마감 기한은 연휴가 시작되는 5월 5일 00시에 마감하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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