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력으로 사용중인, 니미츠급 항공모함을 대체하기 위해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1번함이자 네임쉽인 제럴드 R. 포드가 진수식을 마치고 의장 공사를 하고 있는 사진들입니다.

 

 

위는 진수식 당시의 사진...

 

 

아래는 최근 공개된 의장 공사중인 사진들...

 

 

 

 

 

 

 

 

 

 

 

길이 337미터

폭 78미터 (활공 갑판의 가장 넓은 부분)

배수량 101,600톤

속도 30노트 (ㄷㄷㄷ.., 이 정도면 거의 쾌속선 수준)

승조원 4,660명

탑재 항공기 75대 이상

2개의 A18 핵 반응로 탑재

줌왈트 구축함에 장착되는 SPY 이지스 레이더의 최신 버전인 AN/SPY-3 전자주사식 다목적 레이더 장착

 

 

순수 건조 비용 128억 달러 (15조 2,800억원)

개발 비용 47억 달러 (5조 6,282억원)

 

즉, 배 한 척에 때려부은 돈이 무려 20조 9,082억원...

4대강 사업비와 맞먹는...

ㄷㄷㄷ...

역시 천조국...

 

 

 

아무리 새로운 항공모함의 첫번째라고는 하지만 왜 이렇게 비싼가?

 

 

1. 예전의 항공모함은, 핵반응로를 이용하여 바닷물을 데워서 증기를 만들고 이것을 고압으로 분사하여 증기 터빈을 돌려 추진력을 얻는 방식을 사용.

하지만 포드 항공모함은, 2개의 핵반응로로 전기를 생산하여 졸라졸라 큰 모터를 돌려서 추진력을 얻음.

즉 핵-전기 추진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

모터를 돌리기 때문에, 소음이 적으면서도 100,000톤 이상의 대형 함선을 무려 시속 30노트의 고속 주행이 가능하게 됨.

 

 

2. 예전의 항공모함은, 1번에서 발생한 고압의 증기로 활주갑판의 캐터펄트를 작동시켰음.

탑건 같은 영화를 보면 F-14 앞바퀴에 장착해서 항공모함의 짧은 거리에서도 비행 가능한 속도로 순식간에 가속 시키기 위한 캐터펄트가 나옴.

하지만 포드 항공모함에서는, 증기 방식이 아닌 전자기 방식의 캐터펄트가 최초로 도입.

즉 전자기력을 이용하여, 78톤 중량의 풀아머의 F-35C를 비행가능한 135노트까지 가속 시키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

ㄷㄷㄷ...

 

3. 자동화된 승조의의 임무들...

임무기들의 착함시 충격을 줄여주는 특수한 장치 (아직 발표 안함)를 장착

각종 자동화 기기들을 장착하여, 승조원을 6,000여명에서 4,660명으로 대폭 줄임

승조원들이 줄어든 만큼, 식재료 같은 기본적인 보급품과 각종 지원품들도 줄어들기 때문에, 남은 공간을 전부 전투용 보급 물자로 채워 넣음

 

 

4. 차세대 이지스 레이더인, AN/SPY-3 전자주사식 다목적 레이더를 장착

 

 

5. 레이저 요격무기시스템 장착을 검토 중...

 

 

6. 최신 쓰레기 처리 장치 설치

파이로제너시스캐나다 사와 미 해군이 공동 개발한 플라즈마 아크 쓰레기 파쇄장치를 이용하여 가연성 쓰레기를 처리할 예정

 

 

7. F-35C 스텔스 전투기와 X-47 계열의 스텔스 무인기를 탑재할 예정

 

 

 

 

 

1번함인 제럴드 R. 포드함은 2016년 3월에 취역할 예정인데, 퇴역한 엔터프라이즈를 대체할 것임

2번함인 존 F. 케너디함은 2018년 취역할 예정으로, 니미츠를 대체할 예정

3번함인 엔터프라이즈함은 2023년 취역할 예정으로,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를 대체할 예정

(미 해군은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의 성애자임. 벌써 9번째의 엔터프라이즈 함명 ㄷㄷㄷ)

 

현재 3척을 건조할 예정이고, 앞으로 선령이 꽉 차서 퇴역 예정인 니미츠급 항공모함들을 전부 포드급으로 교체할 계획이지만...

 

가격이 워낙에 졸라 비싸서, 아무리 돈 많은 미국이라도 10척의 니미츠급을 모두 교체하기는 힘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음

 

 

 

워 게임을 해보니, 1척의 포드급을 격칩시키기 위해서는 중국 해군 40%가 희생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함

물론, 포드급 항공모함에는 수척의 이지스 구축함과 공격형 핵잠수함 등등의 전투함들이 통상적으로 함께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요소들을 감안해서 나온 결과임.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