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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원인 구명조끼 탓 아닌 '당국 늑장 구조' 탓" 주장
(해남=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복 사고가 난 돌고래호의 피해 가족들이 8일 사고 피해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이들 가족들은 6일 사고해역 인근에서 발견된 사망자 중 4명이 낚시조끼를 입고 있었는데, 이 낚시조끼가 구명조끼 못지않은 부력을 지니고 있어 상당시간 바다에 떠서 표류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피해자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 보다는 해경 등 당국이 선체와 피해자들을 늦게 발견, 늑장 대응에 따른 '저체온증'이 결정적 사망·실종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해경은 지난 6일 사망자 10명이 발견됐다며 이중 4명이 낚시조끼를 입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해경은 "낚시조끼도 어느 정도 부력은 있으나 우리가 생각하는 구명조끼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에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908150705565&p2m=fal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