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 진짜 속물된 기분이 드네요.......ㅠㅠ
게시물ID : bestofbest_61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흑Ω
추천 : 236
조회수 : 53910회
댓글수 : 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12/07 19:42: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07 03:15:27

남친이랑 스무살 동갑이구요. 둘다 재수 끝났어요~!

둘다 셤도 잘쳤고ㅎㅎ 기분좋은 날들 보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스무살 성인이다보니 부모님께 손안벌리고 알바하고있어요

좀있음 백일이라서 엄청 기대를 하고있었는데

저희가 평소에 데이트할때 하루종일 있어도 한사람당 만오천원정도만 쓰거든요

집에서 놀거나 그러면 당연히 삼사천원만 쓰구요ㅋㅋ


솔직히 저희 재정에 맞지않는? 씀씀이지만 좀있음 백일이니까

평소에 가고싶었던 초밥뷔페가 너무 가고싶었어요ㅠㅠ

한사람당 만사천원정도니까 둘이서 밥값만 이만팔천원이겠죠..거의 삼만원ㅠㅠ

평소에 저희 밥값은 한사람당 만원안으로 쓰는데 좀 큰 지출이죠

그리고 둘다 돈이 거의 없어요.....아직 알바 첫달이거든요


평소엔 진짜 백일날 가야지! 벼르고 있다가 막상 둘다 돈 만원안팍으로밖에 못쓰고

그러니까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네톤으로

우리 백일날 초밥 못먹겠지? 하니까 남친이 미안해..어쩔수없네ㅠㅠ

이러는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그냥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나도 돈 없는데 뭐ㅋㅋ이랬는데

아니 갑자기 너무 섭섭해서 눈물이 나는거예요ㅠㅠㅠㅠ


지금 생리기간이라 예민한거 맞긴한데 진짜 너무너무 가고싶어서

기대하고있었는데 갑자기 파토나니까...아 근데 이게 남친탓은 아니지만

그냥 엄청 섭섭하고 속상하고....찜질방가서 재밌게 놀기로하긴했지만

아 갑자기 너무 섭섭해요. 근데 이런생각하는거 자체가 좀 은근히 바라고 있었던거같아서

저자신한테도 조금 실망이고...아...서로 힘든거 뻔히 알면서 이러는거 참..

저도 너무 철딱서니없는거같고 그래요ㅠㅠㅠㅠ에효 저 진짜 철없는거 맞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