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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참혹한 죽음을 눈물로 호소드립니다..(중복내용 아님)
게시물ID : society_61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지애님
추천 : 8
조회수 : 9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11/18 21: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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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8일 아버지가 가슴이 아프시다며 인근 병원으로 갔고 거기서 큰병원으로 가라 해서 그 이상한 병원에 갔습니다.

심근경색인데 혈전이 크다고 혈전용해제로 치료를 받자고 해서 4일동안 치료를 받았는데 나중에 들으니 혈전은 그대로였습니다.

 8월 1일 할머니와 저 그리고 오빠가 12시에 면회를 갔습니다.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아빠는 병원비 걱정을 하시며 밥이 꿀맛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병원을 나온 후 집에 도착하기 직전인 1시간 30분 뒤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가 정신없이 우시며 아버님이 돌아가셨으니 빨리 오라는 전화였고 저는 망치를 머리에 얻어 맞은 것처럼 충격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저와 어머니가 도착하자 전임의와 간호사는 사인을 뇌졸중으로 인한 급사라고 하였으며(추락 이야기는언급하지 않음) 새환자가 와야하니 장례식장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작은아빠가 우연히 찍은 사진을 보면 오른쪽 눈의 피멍과 입술밑이 찢어진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때 바닥에 피가 있어서 이 피는 무엇이냐고 했더니 침대에서 심폐소생술읔 하다가 흘린 피라고 하였습니다.

 1시간 30분전 대화하고 웃던 아빠가 갑자기 사망했다고 하니 너무나 슬프고 비통하여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정신도 없었습니다.

그때 법학을 전공한 사촌 오빠가 의무기록지 일체를 테달라고 요구했는데 병원은 사망신고가 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발급을 1주일동안 안해주었습니다. 

이후 어머니가 병원에 서류를 떼러 갔다가 옆에 환자 보호자에게 추락으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병원은 끝가지 CCTV를 보여주지도 않다가 경찰 대동 후 CCTV를 보았습니다. CCTV는 충격이었습니다.

병원에서 한 말과 너무 달랐습니다. cctv 상 소변을 보는 와중에 침상에서 쓰러지며 복부가 난간에 1분간 시소를 타듯 매달려 있었는데 쓰러질 때 알람이 울렸는데도 아무도 오지 않았고( 이때 와서 잡아주었다면 사셨을 겁니다)바닥으로 떨어진 이후에도 1분이 지났는데도 (낙상 직전까지는 심장이 정상이었습니다) 알람이 울리는데도 누구도 오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2분동안 아무도 오지 않은 거죠.. 그리고 침대를 새 걸로 바꾸고 피묻은 옷을 벗기고 시신에게 도로 소변줄을 끼우고 얼굴에 피를 닦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습니다.

8월 1일 전공의는 "우리는 유족편입니다"라고 하여놓고 의무기록지도 안주고 부검을 방해하고 속였습니다. 이후 간호기록지와 심전도 기록지도 모두 조작되었습니다.     


 

 

14시 33분 55초.  이렇게 1분간 매달려 계십니다. 이때 가슴에 심전도 전극이 떨어져 알람이 울렸습니다.14시 34분 25초. 결국 알람이 울리는데도 1반 매달려 있다가 머리가 바닥에 강하게 충돌하며 출혈이 발생합니다.

이 사실을 유족에게 속이고 은폐했습니다.  중환자실에는 중앙모니터링이 있는데 24시간 환자의 활력징후인 호흡과 맥박이 확인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낙상 직전까지 심전도상 심장은 정상이었다는 건이고 난간에 매달릴때 가슴에 붙어 있던 전극 하나가 떨어져 알람이 울리고 있음에도 2분동안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ㅠㅠ

중환자실에는 간병인이나 보호자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게 모두 CCTV에 확인됨에도 담당 주치의 교수(당시 대학병원 병원장)은 "사과는 잘못이 있을 때 하는 거죠", "그렇게 죽어나가는 곳이 병원이에요", "보험금 나왔다면서요"라고 하였습니다..

이후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먹고 있습니다..어머니는 아빠가 떠나기 3개월 전 외할머니를 잃고 자신이 그 병원에 데려갔다는 죄책감 등이 겹쳐 음독으로 식도가 많이 상하셨습니다..


 

 

 의료진을 믿었는데 모두 감쪽같이 속이고 당일 의무기록지 발급을 요청했는데도 거부하였습니다..부검을 막기 위해 장례식장을 재촉한게 지금 생각하니  억울하고 분합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부검 안했으니 해볼테면 해보라는 태도에 치가 떨립니다..보험금 2000만원 장례치렀습니다..

최소한 법적인걸 떠나서 도의적으로 사과할 줄 알았는데 주치의의 태도는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의사들은 똘똘 뭉쳐 자문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현재 국민청원 중입니다..


유족에게 유일한 희망입니다.. 의료사고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이번 일을 겪고 많은 분들을 맞났는데 간단한 손가락 시술을 받다 죽은 여학생, 디스크 수술을 받다 하반신이 마비된 아저씨 등 너무나 많은 억울한 사연이 많았고 CCTV가 설치되지 않아 결국 의료사고는 백전백패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도 CCTV가 없었다면 그냥 말도 못했겠죠..1분만 시간내어 참여해 주시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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