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씀...ㅠ
지난 2일 차기 대권주자로 (누군가는 꼽고 있는;;;) 김무성긔는 이런 말을 하심.
워낙 사회적 파장이 컸던 이 발언, 과연 사실일까?
Jtbc 뉴스룸에서 팩트체크를 전문으로 하는 김필규 사마가 나섬.
일단 우리나라 1인당 GDP가 2만불이 넘은게 2007년 이후임.
그리고 1인당 GDP 3만 달러 넘은 나라 살펴보니 [2만 -> 3만]에 평균 10년 걸림.
우리나라는 아직 10년 되려면 2년이나 남음.
무성긔 말처럼 10년을 고생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히 뒤처지거나 2만 달러대에서 헤매는 것도 아님.
사실 1인당 GDP라는 것이 그때 그때 환율 영향도 있고,
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우리나라 성장동력 자체가 떨어진 영향도 있음.
그럼 과연 이런 상황이 김무성긔의 말처럼 노조의 파업과 그것이 연일 CNN에 보도된 것 때문일까?
팩트체크의 김필규 사마가 검색해보니
CNN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파업을 다룬 기사는 2009년에 쌍용차 파업 '1건' 뿐이었음.
'1건!'
그러나 혹시나 검색 실력이 딸릴 수도 있기에 필규 사마는 CNN에 직접 물어봄.
그리고...
CNN측 답변,
'찾아보니 09년 이후에 한국의 노조 파업 관련 기사는 없더라구요.'
그럼 CNN엔 안 나왔다고 해도,
어쨌든 무성긔가 노조 파업이 외국자본의 국내 투자를 가로막는 요인이라는데?
과연 그럴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른바 코트라에서 2013년 외국인 사업가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노사 문제는 우려 요인에서 4위, 6.5% 밖에 차지하지 않음.
그럼 대체 무성긔는 어디서 뭘 보고 CNN이야기와 노조가 제일 문제라고 한 걸까?
그건 김무성긔만 알거고...
어쨌든 그럼 우리 사회에서 1인당 GDP가 3만 불로 가는데 가장 걸림돌은 뭘까?
세계적인 학자는 결국 '신뢰'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
그리고 '신뢰 기반이 없는 나라'의 대표적 예시로 바로 '대한민국'을 지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