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2년 고등학교 1학년 때.. 미팅을 해서 짝이 된 만난지 1주일 쯤 된 안경쓰고 얼굴 갸름하고 앞머리 조금 긴 고등학교 2학년 오빠가 좌석버스를 타고 집까지 데려다 주는 중 버스안엔 몇 사람 없었고 라디오방송 소리만 들리고 있었다. 그때 그 오빠의 말 한마디... 우리.. 손잡자...! 아... 오유에만 봐도 금탁한다, 오늘은 이걸로 하자, 등등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ㅋㅋ 아직도 저런 청소년이 있긴 하겠지요? (굳이 손 잡는데 동의를 구할정도로 결단력이 없는가 싶어서 그 날 이후로 연락 끊긴 했습니다만..) 근데 벌써 16년 전 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