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피겨여왕' 김연아(24)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20여일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 각오를 내비쳤다.
- 김연아는 15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빙상장에서 가진 소치동계올림픽 빙상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2연패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어떤 결과를 얻던 만족스럽고 후회없이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 김연아는 "연습에서도 클린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감은 있다. 물론 실전은 긴장도 되고 매일 잘할 수는 없다.
그래도 연습에선 자신감을 가질 만큼 준비가 돼있다. 대회도 두 차례 출전했고 프로그램 익숙해질 때가 됐기 때문에
지난 대회 보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100% 클린 연기를 펼친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클린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훈련을 계속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에 주목하는 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경쟁자들 대신에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후배 김해진(과천고), 박소연(신목고)을 꼽았다.
"올림픽이라고 특별한 것은 없다. 그랑프리나 세계선수권대회도 똑같이 중요한 대회다"라며
"올림픽이라 더 많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문에 현답하시고 사뿐사뿐 퇴장중인 Queen연아.
자신감 있으시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메달이고 뭐고 그냥 "클린" 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하십니다.
니가 클린하면 누가 널 이길 수 있는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