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국정조사'입니다.
'국정조사'에서 테이블 위에서 조져야지
테이블 밖에서 조져야 어차피 지는 게임입니다.
시원시원스러워 보일진 모르겠지만,
그 시원시원 스러워 보이는 모습이
메이저라고 불리는 ㅈㅈㄷ에서는 '깽판 놓는' 민주당 이라고 불리게 만들죠.
새누리당 퇴장하면 불리해지는 것은 민주당입니다.
그건 명백합니다.
다 차치하고 박근혜 현재 퇴임 시킬 수 있습니까?
선거 자체가 '무효'라고 말할 수 있나요?
무효를 국민 전체에게 납득 시킬 수 있나요?
차근 차근 밟아가며 '국민 무시하지 마라' '니가 잘해서 대통령된거 아니다. 맹박이 조력 탓이다'
이런 구도를 만들어 가야죠.
설득 작업들도 필수죠. 문제는 그 '설득 작업'에는 민주당 홀로의 싸움이 능사가 아니라는 거죠.
저런 테이블 위에서의 다이다이가 가장 좋은 케이스인데,
새누리당 퇴장해버리면, 언론들에게선 그저 새누리당 빨아주는 기사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누리당 비위 상해, 혹은 전략 없어 퇴장
이라고 해석될 수 있지만.
일반 국민에게는 얼마나 전달될까요.
'조.금.이.라.도'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려면,
이 사태의 중요성을 알리려면, 테이블 위에서의 '싸움'이 중요한데...
신기남 위원장의 100여페이지 분석 보고서 삭제 이슈도 지금 언론에선 묻혔더군요.
오로지 싸움밖질, 퇴장 밖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퇴장만한 이슈가 더 없거든요.
졸라 씁쓸하네요.
100페이지 삭제 논란은 이대로 묻히면 안되는데......
미치게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