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가 글을 올렸을때, 유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곳이라 유머글 게시판에 올렸었구요, 지금 이 후기는, 감사하다.. 라는 의미로 이곳에 올립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
몇달전 사람을 찾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었어요, 많은 게시판에 붙여 올리는 글이라 정확한 사연을 밝히지 못했었어요. 찾는 분은 저희 형부의 어머님이시고, 10월 1일 장례를 치뤘습니다. 많은 분들이 연락도 해주시고, 글도 남겨주시고.. 특히 집앞에 걸어놓았던 현수막을 많이들 기억해 주셨었는데....
감사합니다. 오유 여러분들, 인터넷 딱 두곳에 올렸네요. 오유와 아고라.. 형부도 나이가 많고, 워낙 경황이 없으셨던 지라 제가 대신 올리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비록 이렇게 되었지만.. 그래도 정말 많이들 도와주시고 큰 위로가 되었었어요... 특히 직접 전화주셔서 노인병원 위치와 전화번호등을 알려주셨던 어떤 분,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유를 인포때부터 몇년, 눈팅을 주로 하며 많은 참여를 하지 못했었고, 아무래도 커뮤니티의 특징이 강한 이곳에서 여러 낚시니.. 뭐니 하는 많은 일들도 겪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괜찮은거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