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2019년 7월 22일 ‘롯데제과 영등포 본사 리뉴얼 프레젠테이션(이후 pt)'
2020년 2월 5일 ‘롯데푸드 (칸타타’, ‘온드’) 프랜차이즈 매뉴얼 pt‘
2020년 8월 27일 ‘롯데푸드 김천공장 견학로 디자인 pt’ 등의 제안pt 작업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로 부터 의뢰받고, 2년 가까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그 결과조차 통보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그 도를 넘어서 pt 진행 과정 중 롯데푸드 임직원이 저희 회사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경쟁사에게 보내주고 재 pt를 진행하는 등의 부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이에 ‘롯데푸드’ 측에 저희 회사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경쟁사에 제공한 이유를 정중하게 질의하자 ‘롯데푸드’ 변호사가 “소송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과 소송에서 졌을 시 지불해야 하는 롯데푸드의 막강한 변호사들의 소송 수임료를 감당 할 수 있겠느냐?”는 협박(저희는 협박으로 느껴졌습니다.)을 하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2007년부터 브랜드 인테리어 매뉴얼을 만들어 온 회사입니다.
브랜드 매뉴얼을 만드는 일은
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 사례검토 - 시장분석(해외 출장 포함) - 컨셉, 모티브, 아이템 도출 - 디자인 - 도면(평면, 입면, 실링, 가구 상세 외, 머트리얼, 스펙리스트) - 3d(투시도, iso) - 합리적 시공비용 - 설계 매뉴얼 - 시공 매뉴얼- cs 메뉴얼 까지 만드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만들기 위하여 10년 이상의 전문 경력자 10여명(공간 디자이너, 아이덴티티 전문가, 사업검토 컨설턴트, bi, ci, 페키지 전문가 외 도면작성, 3d작업, 시공법 검토 소장, 실행금액 산정 공무 등)이 평균 30여 일 간 철야 작업을 하며 만드는 결과물입니다.
‘스마트오피스’, ‘브랜드 매뉴얼’, ‘플레그십 스토어’등 발주처에 중요한 프로젝트 진행 시 대부분의 회사들이 일반 입찰이 아닌 제안 입찰(발주사가 프로젝트를 수행할 능력과 실적이 있는 회사를 선정 후 제안)하는 이유는 위 과정의 중요성과 제안사의 노하우를 인정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발주처들은 제안입찰 시 pt에 당선 된 업체에 설계 및 매뉴얼 발주 계약을 하고 2등과 3등 업체에는 pt 준비 비용을 지급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롯데그룹’은 당연하다는 듯이 디자인, 설계비 및 pt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것이 본사 방침이라 이야기 합니다.(‘어짜피 일을 준다면 할 회사는 많다’는 이야기를 사석에서 함) 이러한 부당한 그룹임을 알았지만 어쩔 수 없는 소기업의 생존방법과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사용자에게 효율적인 좋은 공간을 만든다는 신념 및 자부심으로 저희 회사는 지난 5년 간 롯데 그룹과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5~6년이 지난 이제 ‘롯데그룹’의 당연하다는 듯 부당한 처우는 물론이고, 공정사회를 저해하는 불법적인 일을 자행하고도(‘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권에 관한 법률 제 2조 차목 및 카목’)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는 ‘롯데그룹’의 횡포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청와대에 청원글을 올렸습니다.
청와대에 청원글을 올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롯데그룹이 작정하고 죽이려 들면 너만 힘들어 질 텐데 어쩌려고 그러느냐?”
“처음이야 이슈화 되면 사과 하겠지만, 그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온라인에 이런 글을 올리고 청와대에 청원을 한 것을 꼬투리 잡아 역고소를 진행할거다”
“그냥 무조건 참아라, 다들 부당 할 것을 알면서도 참는 이유를 알지 않느냐?”
“앞으로 롯데그룹과 다른 기업들도 너희 회사에게 일을 의뢰 안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걱정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롯데푸드 임직원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왜 일을 어렵게 만드느냐”는 협박성 발언(“더 이상 우리 회사 일 안 할거야?”의 뉴앙스의 협박으로 느껴짐)을 하고, 진위를 묻는 질의를 하기 위하여 만난 자리에서는 ‘롯데푸드’ 담당 변호사가 오히려 소송비 운운하는 발언까지 당당하게 하는 걸 당하니 더 이상은 직원들과 자식들에게 또한 우리와 같은 일을 하는 후배들과 선배님 및 동료들에게 ‘을’이라 ‘롯데그룹’에게 받는 부당한 대우를 반복 되게 않게 사회에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저 하나의 청원으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 같고, 이 청원으로 지난 14년간 부끄럼 없이 해온 제 직업과 우리 회사가 망할 수 도 있다는 두려움에 지난 20여 일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을’이기에 ‘갑’의 횡포에도 무조건 참고 노예처럼 눈치 보며 다른 일이라도 받기위해 못 본 척, 안 아픈 척 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옳은 것은 옳다고 말하고 잘못 된 것은 잘못 됐다고 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청원을 올렸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공감과 청원 동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