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들이 Check 를 사용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 6명이 시크릿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확실합니다.
Check 를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를 따져보려 합니다.
Check 를 왜 사용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많은데, 그에 대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운드 1.
최연승이 고등어에
오현민이 오징어에 시크릿을 걸었습니다.
오징어에서 홍진호가 김경훈을 제외한 \ 4,000 을 제안합니다. 오현민은 다시 홍진호, 최연승을 제외한 \ 3,000을 김경훈에게 제한합니다.
오현민 입장에서는 시크릿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현민의 입장에서 \ 3,000 전략을 가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나중엔 누구나 \ 1,000을 쓸 것이라고 했던 오현민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생각하여 쓸 필요가 없이질 장동민이 걸던지, 김경훈에게 걸도록 유도했어야 했지만 \ 3,000 부터가 이미 꼬여있던 게임이라 자신이 겁니다.
1라운드 결과 각 플레이어 입장에서 계산
김경훈 : 1,000 + A (오징어)
김유현 : 1,000 + 1,000 + B (고등어)
오현민 : 1,000 + 12,000 (고등어 독식) + 6,000 (오징어 분할) - 돌이킬 수 없는 착각의 늪
이준석 : 1,000 - 확정가
임윤선 : 2,000 - 확정가
최연승 : 1,000 + A + 1,000 + B
홍진호 : 4,000
라운드 2.
김경란이 고등어에 시크릿을 겁니다. 오현민의 부탁을 수용합니다.
이것으로 김경란, 최연승, 오현민은 체크 기회 삭제
홍진호를 제외한 모두가 \ 1,000 러쉬를 합니다. 김경란이 들어가기 전 임윤선과의 대화에 따르면 최정문부터 \ 1,000 을 걸었다는 것을 확인해 줍니다. (최정문은 이름의 역순으로 2번째 순서이므로 그 후는 모두 \ 1,000 예상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고등어에 시크릿을 걸었다고 하더라도 사실 가격은 확인가능했습니다. (단지 홍진호가 거짓말이냐 아니냐의 유무의 차이로 \ 1,143 이냐 \ 1,000 이냐의 문제)
2라운드 결과 각 플레이어 입장에서의 계산(볼드체)과 지금까지의 계산
김경훈 : 1,000 + A + 1,000 + 1,000
김유현 : 2,000 + B + 1,000 + C (고등어 : 0 또는 143)
김경란 : 1,000 + 1,000 + C
오현민 : 19,000 (1라운드의 착각) + 1,000 + 1,000 + C + 1,000 - 여전히 빠져나오지 못하는 착각의 늪
이준석 : 1,000 + 1,000 + 1,000 - 확정가
임윤선 : 2,000 + 2,000 + 2C
최연승 : 2,000 + A + B + 1,000 + C
최정문 : 1,000 + 1,000 + C
홍진호 : 0 (이제야 알게 된 현실) + 1,000 + 0 (혼자만 정확히 아는 고등어)
만일 3라운드를 앞두고 체크를 사용할 사람이 있다면 미지수를 가지고 있는 김경훈, 김유현, 임윤선, 최정문 입니다.
언급했듯 김경란과 최연승, 오현민은 이미 체크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크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자산을 알려줄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김경훈은 A에 대해서, 임윤선과 최정문은 C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C에 대한 정보를 김유현에게 제공된다면 B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임윤선과 최정문은 단지 홍진호가 0을 썼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이었을 것입니다.
라운드 3.
3라운드에는 이제 누구나 당연히 \ 1,000 을 씁니다.
3라운드의 결과를 놓고 체크를 사용할 의미는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의미를 알고 싶더라도 미지수 A, B, C 에 대한 정보입니다.
3라운드까지 "각 플레이어 입장"에서의 계산
김경훈 : 4,000 + A
김유현 : 5,000 + B + C
김경란 : 3,000 + C
오현민 : 22,000 + C - (물론 Check 사용 소멸로 인한 혼자만의 상상) ※ 플레이어가 생각하고 있을 계산이란 점에 주의
이준석 : 4,000 - 확정가
임윤선 : 5,000 +2C
장동민 : 3,000 - 확정가
최연승 : 5,000 + A + B + C
최정문 : 2,000 + C
홍진호 : 1,000 - 확정가
자신의 자산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사람만이 체크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앞의 라운드처럼 김경훈, 김유현, 임윤선, 최정문 만이 체크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지수 A는 1라운드 오징어에 몇 명이 천원을 썼는지 알게 합니다. 오직 김경훈만이 알 수 있습니다.
미지수 B는 1라운드 고등어에 몇 명이 천원을 썼는지 알게 합니다. 오직 김유현만이 알 수 있습니다.
미지수 C는 2라운드 고등어에 몇 명이 천원을 썼는지 알게 합니다. 사실상 홍진호가 정말 \ 3,000을 썼는지 아는 것 입니다. 큰 의미가 없어집니다. 임윤선과 최정문이 알 수 있으며, 그 이상의 의미로는 김유현의 B를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김유현도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 143이 더해졌는지는 B를 추론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B가 될 수 있는 수는 본인의 기본금 \ 1,000 을 제외하고, +500 아니면 +2,000 입니다. (3명이었므로)
따라서 합계가
① \ 5,000 이면 1라운드 고등어는 모두 천원 + 홍진호도 천원 , ② \ 5,143 이면 1라운드 고등어는 모두 천원 + 홍진호는 0 , ③ \ 5,500 이면 1라운드 고등어는 천원 두 명 + 홍진호도 천원, ④ \ 5,643 이면 1라운드 고등어는 천원 두 명 + 홍전호는 0 , ⑤ \ 7,000 이면 1라운드 고등어 혼자 독식 + 홍진호 천원, ⑥ \ 7,143 이면 1라운드 고등어 혼자 독식 + 홍진호는 0
이라는 조합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4라운드가 마지막 입니다. 4라운드를 앞두고는 체크가 의미가 있지만 4라운드 이후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여기까지 사용할 의미가 없다면 4라운드에서는 시크릿 또는 체크는 무의미 합니다. - 그럼에도 4라운드에 나오는 시크릿은 홍진호가 겁니다. 그냥 아깝다고 ㅋㅋ
정리하자면,
1. 자신의 자산을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만에 체크를 사용할 것입니다.
2. 그 중에서 시크릿을 먼저 걸었던 사람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① 오현민은 이중 속임수 전략을 속이기 위해서 반드시, ② 최연승은 자신의 \ 1,000 전략을 속이기 위해서 반드시 시크릿을 사용했어야 합니다. ③ 김경란은 자신과는 상관없지만 오현민의 부탁을 받고 시크릿을 겁니다.
남은 사람은 위의 4명 뿐이며, 게임 중 편집으로 체크 사용이 사라졌다면 저 4명일 것입니다.
이때, 김경훈과 김유현은 공교롭게도 \ 1,000 작전을 사용하는 존재를 눈치챌 수 있었겠지만, 오현민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오현민도 A 와 B에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최연승이 견제받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 외는 체크 사용이 무의미 합니다.
결국 체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포터 역할을 했던 이준석이나 장동민의 시크릿을 (이들의 가격은 명확할 것이므로) 먼저 사용했어야, 사용할 여지라도 남게 됩니다. 하지만 라운드 1에서 오현민과 최연승이 자신의 시크릿을 걸었고 그 결과 체크는 무의미한 도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