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유앱으로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인스타그램이 애플워치용 앱의 제공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애플워치앱은 2015년 애플워치(AppleWatch)의 watchOS 1 SDK(Software Development Kit)의 지원을 중단한다는 애플의 발표에 이어 발표됐는데요. 기존 인스타그램의 애플워치앱이 watchOS 1 SDK으로 개발되어 있는 점과 애플워치의 작은 화면을 통해서 인스타그램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기가 제한되는 점 때문에 인스타그램 애플워치앱의 제공을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워치용 인스타그램(출처: PCworld)
인스타그램의 업데이트 39버젼부터 애플워치용 인스타그램이 삭제됨에 따라서 이제는 애플워치를 통해서 푸시알림만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사진을 보거나 브라우징하는 기능이 사라졌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나 구글지도(Google Map) 등 많은 개발자들이 애플워치의 네이티브앱을 포기했습니다. 이는 애플워치의 제한된 화면크기와 기능이 해당 앱들과 부합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란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른 플랫폼들과 호환성이 좋은 구글맵의 경우는 애플워치 네이티브앱을 다시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맵의 부족한 면을 구글맵이 보완해줄 것이라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