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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귀신같은거 본 이야기에요..(첫번째)
게시물ID : panic_60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그네상년
추천 : 11
조회수 : 106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1/26 07:36:47
일단 몇몇분과의 약속도 있고해서 과거에 있었던 개인적으로 소름 끼쳤던 기억을 끄집어 내볼려고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를 하고 추천 딱 3개만 되면 두번째 세번째 이야기도 할꼐요 ㅋㅋ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이야기입니다. 저희학교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4학년 5학년때 야영을 가는걸로 알고있어요.
저는 처음가는 야영이기에 기대도되면서 두려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야영을 가면 무서운 선생님들도 있고 많이 힘들거라는
동네 형들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죠...
암튼.. 야영가기 2일전에 어머니께서 일 마치고 집올때 너 야영갈때 필요한거 사오겠다고 하시더군요.. 다음날 저녁에 어머니가
어떤 것들로 사올가 궁금하기도하고 저녁 9시가 다됐는데 들어오시지 않으셔서 제가 마중을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 여기서 저희집은 공동묘지가 있는 작은 산중턱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산 중간중간에 작은 묘지들도 있고 그래서 어릴쩍엔
해떨어지면 집 밖으로 혼자선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때도 무서움이 밀려왔지만 어머니를 마중나가고 싶은마음에 아버지가 이용하시는 앞바퀴에 라이트 달린 자전거를 타고 나가기로
결심을 했죠. 70, 80년 생 분들은 아실꺼에요 바퀴옆면에 딱 붙이면 바퀴 돌아갈때 같이 모터가 돌면서 빛이 나는것...
암튼 그것을 붙이고 야깐 상단위치로 하고 집 밖을 나섰죠....
한참 빨리 달리는데 산 중간 능선쯤에 묘지가 하나 있어요... 그묘지가 자꾸 제 시아에 들어올려고 하는것입니다.
하필 라이트도 상단위치로하여 먼산 까지 다비쳐저 잘 보이는 상황이기도 하였구요...
사람의 심리가 보지말아야지 보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보게되는게 사실이더군요... 저 묘지쪽에서 무언가가 날 쳐다 보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쪽을 슬며서 쳐다 봤는데.....
.
아니나 다를까...한 2미터 정도 되는 물체가 하얀 천인지 비닐인지 하얀색옷 같았습니다!!!!!
 
꼭 하얀 천을 덮어쓴것이 제쪽을 보고 서있는것 같았어요ㅠㅠ
저는 처음에 보는순간 뭐지... 뭐지...계속 집중해서 보게 되었구요.... 자전거가 그쪽으로 갈수록 선명해지더군요...
1초남칫...쳐다봤나??갑자기..@@!!!!!
그물체가  빠르게 무덤뒤로 사라져버렸죠!
아니 무덤뒤로 앉았다?? 숨었다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꼭.. 뭐라고해야하지.. 숨바꼭질 할때 술래를 몰래 지켜보는데 술래가 저를 본거같을때 샥~!하고 숨는것
처럼 그렇게 뒤로 사라지더군요... 그것이 꼭 사람 이 숨는 것같은.... 그순간!!! 이건 귀신이다!!!!!!!
라고 느끼는 순간 으악~~~!!!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때 저는 그 무덤을 지나치면  엄청 가파른 내리막길인데... 그길을 브레이크도 안잡고 온동네가 떠나가라는듯이 소리를 지르며 내려갔습니다...
그때 온동네 개들이 다짓더군요...
너무 무서워서 큰 길로 나가 동네 입구 앞에 구멍가게에 들어가.. 주인 할머니방에 말도안하고 들어가서.. 덜덜 떨면서..
나: "할머니...할머니... 저 귀신.봐써여.... 저희엄마 올때까지만 여기 있을께요..."
라고 하며 주인할머니한테 안겼습니다...
주인할머니께선 어머니 올때까지 같이있자고 하시곤 저에게 과자를 주셨구요...
그리곤 바로 저희 어머니가 지나가는것을보고 바로 어머니한테 가서 이런이런일이 있었다 하나깐...
저희어머니는 그냥 헛것 본거니깐 괜찮다고 하시고 잊으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헛것이라기엔 너무 선명하게 너무 생생하게 본것이라.. 아직까지도 ..그 때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지고 그러네요..
글 솜씨가 없어 재밌지도 않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ㅋㅋ
다른 이야기도있는데 궁금해 하시는분 한분만 계셔도 해드릴께요 ㅋㅋ
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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