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늘도 라면을 먹을까.......굶을까.....밥을 먹을까......사먹을까......의 무한 반복 속에서
집에서 밥 먹고 돈 아끼자......했다가 마트가서 2만원 씀 올ㅋ
어묵국은 만두국 만큼이나 쉽고 싸게 만들 수 있어서 가끔 해먹는 국 요리에요.
저처럼 요리 재능이 썩어 문드러진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무를 준비합니다. 마트에서 2천원 주고 샀는데 양이 어마어마해여
어묵 국도 끓이고 국물 낼때도 쓰고 딴거 안넣고 오직 무만 넣어서 무우국 끓여 먹어도 좋아요. 냉장고에 두달을 보관해도 안상하더라구요
보기 좋게 껍질을 깎으면 좋겠지만, 귀찮으므로 그냥 썰고 냅다 끓이세요!
어묵국은 다 좋은데 무 익는 시간이 오래 걸려요. 뭉태기로 던져놓고 무도나 보러~~
하다 재미없어서 ㅠㅠ 요즘 뭔가......
밑반찬이나 더 만들었어요
초간단 밑반찬!! 단무지무침!!!!! 2500원주고 산 단무지에영
최대한 얇게 써는게 포인트!
why? 아껴먹어야되니까........
고춧가루, 참깨, 참기름, 다진마늘을 넣고 그냥 무칩니다.
주의할 점은 고추가루를 조금만 넣을 것! 아빠 숟가락 한 숟만 넣고 비벼도 먹음직스럽게 빨갛게 나와용
완성..이건 요리라고 할 것도 없네요
대충 무가 익으면 위의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몇달 째 먹다 남은 부추, 3천원 주고 산 어묵의 1/3. 천원짜리 곤약의 1/5, 다진마늘 입니다.
대충 무가 익었을 때 넣고 훠이훠이!!
마지막으로 자취생의 싸구려 배딱지를 채워줄 우동사리를 넣었어요 (400원)
이제 완성!! 완전 저렴!!풍성!!
음냐흠냐흠
자취생 tip
쌀은 인터넷으로 사면 마트에서 흰 쌀 사는 돈보다 적은 돈으로 잡곡밥을 살 수 있어요. 10kg 에 25000원 정도....
대충 어묵1000원, 곤약300원, 무300원, 사리400원. 도합 2000원으로 두 세끼 먹을 정도의 어묵국을 끓일 수 있어용
어묵도 유통기한이 짧은데.. 저번에 말한 것 처럼 지퍼백에 얼리면 오랜 보관이 가능해요!
자취생 여러분 오늘도 굶지 마세여~~~
아 오늘은 꼭 치킨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