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2014년 9월 28일부터 2015년 1월 21일까지 진행되었던 2차 도네츠크 국제공항 전투를 다루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 측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영상에 보이는 터미널 건물은 도네츠크 국제공항 신터미널과 구터미널 중 한 곳으로 우크라이나 극우정당이자 준군사 조직인 '우익섹터(프라비섹토르)' 소속의 민병대원들과 우크라이나 공수군 79공중기동여단 대원들에 의해 수비되고 있었으며 도네츠크 국제공항의 우크라이나군은 수개월 동안 지속된 친러시아 반군(노보로시야 연방군)의 포위 속에서 계속되는 공격을 초인적인 힘으로 버텨내고 있었습니다. 본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이 영웅적으로 저항을 계속하던 시기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도네츠크 국제공항은 결국 친러시아 반군의 포위 공격에 함락 당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터미널 모든 층의 천장과 바닥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저항했으며 부대 전원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혀 전멸당하게 됩니다. 이 영상은 어떤 의미에서 현재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영웅으로 칭송받는 이들의 마지막 기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