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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auty_60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음슴
추천 : 15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01 10:04:35
어제 중요한 약속이 있었는데 아침부터 넘나 바빠져버려 화장이 동도로동동 떠버렸죠. 크헤헤~
뷰징어님들의 도움! 으로 어느정도 수습은 하였으나... 무리무리 쥬륵..
집에 가야 할까나 하던 차에... 인턴 학생이 묻는겁니다.
음슴님하.. 저.. 실례지만... 그.. 어케 말해야 하나.. 음.. 저기 뭐랄까..
말꺼내기 힘들어 하길래 제가 먼저 말했죠. 전 뻔뻔한 아줌징어니까욥! 꺄르륵~
응 화장이 동도로동동 떠버렸죠? 미치겠어.. 집에 갔다올까? 화장품도 없고 후~
인턴이 파우치를 주섬주섬 꺼내며.. 저 혹시 제꺼라도 상관없으시면 쓰실래요?
파우치를 여는 순간 사방팔방으로 뻗어나가는 광명의 빛줄기들..
그렇습니다. 인턴의 파우치는 겁나 완벽한 보물창고였던 것이었..
클렌징 오일 샘플! 컨투어링 메컵을 위한 여러가지 색의 파운데이션! 초크초크한 기초를 위한 샘플 세트! 프라이머에 컨실러 스틱까지!
어찌할바를 몰라 감격에 온몸을 떨고 있는데 클렌징 오일부터 건넵니다.
씻고 와서 인턴이 주는대로 받아서 쳐덕쳐덕합니다.
파데를 어찌 써야할지 몰라서 밝은거 하나 꺼내들고 덜덜거리며 바르려는데 인턴이 한마디 더 건넵니다.
괜찮으시면 제가 해드릴까요?
당연! 오브코~ㄹ스! 감사!
십분도 되지않아 제얼굴은 다시 태어났습니다. 챡 붙은 파데와 초크초크한 립스틱 하늘까지 올라간 마스카라~
순간 이뻐보이는 듯한 착시까지..
덕분에 어제 중요한 약속은 무사히 마칠수 있었고... 넘나 감사한 마음에 오늘 인턴에게 스님비누를 종류별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슨커피를 좋아하는지 몰라서 충전된 스벅카드까지!
에헤헤~ 역시 밖에서 와장이 동도로동동 떠버린날... 필요한건 인턴과 인턴의 파우치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
그나저나 인턴의 파우치속 보물들이 참 낮익은 것들이 많던데... 뷰게에서 한번씩 영업하던 것들...혹...혹시..
ㄱㅎㅈ씨 오유하시능가?
출처 보완 |
2016-04-01 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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