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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 안걸린다는데 왜 난....
게시물ID : humorstory_3945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리자드.
추천 : 0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17 21:15:43

그 감기 제가 걸렀습니다 으힝힝힝항하앙항힝 신난닼ㅋㅋㅋㅋㅋ



저번주 가족여행을 갔는데 가는날 하필 운전학원 연수가 잡혀서 어쩔수 없이 저녁에 혼자 합류 하기로함

그렇게 당일날 학원까지 이동1시간 - 2시간 운전 - DMC(학원)에서 강변(터미널)으로 지하철 이동 1시간 - 고속버스 2시간 - 택시 30분

테크를 탐.....하루죙일 차안에서....하지만 최대 문제는 고속버스에서 내렸을때 발생함

갑자기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토르가 강림하심...... 우산 뒤집어 지고 진짜 하늘에서 구멍난거처럼 미친듯이 쏟아지고

천둥에 번개에....아무리 우산으로 막아도 걍려크한 비바람에 비가 수평으로 쏟아지기 시작하고 ㅋㅋㅋㅋ 하반신은 이미 다 젖었고 상반신도 뭐...

걍 물빠진 생쥐신세 되고 나서 여차저차 택시를 탔는데 타자마자 비가 뚝 그침.....택시에서 와 ㅅㅂ 와 ㅅㅂ 와 ㅅㅂ 왜 타니까 안와 만 하면서 옴

진이 다 빠져서 숙소로 뒤늦게 들어갔지만...뭐...도착시각이 밤 11시라 리조트 시설들은 이미 다 닫았고 편의점에서 이거저거 대충 사서

허기진 배 채우고 술 좀 홀짝거리다가 그냥 잠......

다음날 워터파크로 가서 오늘은 좀 놀아보자~! 정신으로 입장했는데...하늘은 우중충하고 태양은 없는데 산속에 바람만 불어대니 물에 있다

밖으로 나오면 초겨울은 느낄수 있었음... 심지어 또 토르강림하셔서 하늘에선 우릉르으쿠코카ㅗ카카쾅 하고있고 비는 깔짝깔짝오고

몸이 젖어있으니 바람좀 불면 엄청 춥고.....그래도 물들어가서 좀 지나면 적응은 됬었으니 진짜 악으로 깡으로 놀았음

어거지고 놀고 집에와서 기절하다시피 퍼자고 담날 인났는데 역시 워터파크의 여파로 피로감이 쏟아짐

그날은 집에서 빈둥빈둥대면서 충분히 휴식하고 지고 인났는데 담날....

여전히 몸에 힘이 없음.....갑자기 목이 컬컬함.....목소리가 이상함....코가 막혀있음.....

?????????

??????

첨엔 이거 감기증상인데?지금 8월인데??전날 잠을 잘못잤나??

현실 부정하면서 걍 무리했구나...하면서 무시함 왜냐면 여전히 내몸은 여전히 푹푹찌는더위에 에너지와 시원함을 갈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하루이틀이 지나도 기력이 없고 막힌 코는 뚫리지 않고 목소리는 계속 걸걸 하고 심지어 기침까지 하면서

한여름 감기환자가 되서 일주일째 요양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개만도 못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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