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지금 미래세대는 과거 매일매일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절대적 가난과 무지상태, '우리는 안된다'는 자학적 절망감이 팽배했던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들을 비판해 논란을 자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친일, 변절, 독재가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은 지난 70년은 그들만의 조국이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주장은 그릇된 역사인식"이라고 야당을 비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 세대에게 우리 역사를 치욕과 실패의 역사라면서 부정적 역사관을 심어주는 진보좌파 세력도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며 "이는 바로 순국선열과 기성세대가 흘린 피와 땀, 눈물로 이뤄낸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실을 진보좌파 세력도 함께 누리고 있단 사실이며, 이를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무성은 1951년 9월 20일에 부산에서 아버지 김용주와 어머니 방연숙 사이에서 2남 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1][2]1976년에 동해제강에 입사하였고, 1982년 32세의 나이에 삼동산업의 전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