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겜을 하다보면 거의 5판에 2번정도 트롤들을 만나게 됩니다.
사실 트롤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픽창부터 난리치는 사람들이 꼭 있죠.
미드 or 던짐 부터 시작해서 자기가 가고싶은 라인 못가면 반말, 욕설 등으로 팀에 사기를 저하시키는 트롤들이 참 많은데
어느순간 내가 왜 그들에게 맞춰줘야하나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애초에 정중하게 제가 정말 미드에 가고싶은데 양보해주시면 안될까요?
이 한마디만 해도 마음 편하게 양보해줄텐데
욕설 반말로 미드 안주면 트롤하겠다는 식으로 나오면 양보할 마음도 싹 사라집니다.
평소에도 이런일을 겪다가
어제도 승급전이였는데 어르고 달래주며 양보할 생각이 전혀 안들군요.
그냥 lp다시 올려서 승급전 한번 더 치르지 뭐 하는 생각에
싹 무시하고 제가 가고싶은 라인 갔습니다.
물론 패배하고 승급전은 떨어졌지만
어차피 저런 비매너유저에게 양보해서 이겨도
우쭐거리는 행동 보기도 싫어서 시작하자마자 차단하고 겜했습니다.
(진짜 짜증나게 말하자면 전챗으로 상대팀원 멘탈 건드리며 깝치고 아군상대로 정치질 하는 짓)
저런 트롤들 하나하나 다 맞춰주다보면 지들은 그게 당연한건줄알고 계속 그러겠지요.
시즌4 까지만 해도 서폿이 주 라인이라 트롤까지도 멘탈관리 일일이 다 해줬지만
시즌5 부터 주라인을 미드로 바꾸다보니 트롤들 멘탈관리 하기 정말 싫어지네요.
뭐 그냥 갑자기 생각난 푸념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