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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거짓말
게시물ID : lovestory_58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뜬금포
추천 : 1
조회수 : 3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6 15:07:18
어느 소녀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어머니는 항상 그 소녀에게 너는 백설공주 보다 더 예쁜 딸이라 말했다.
"네 피부는 백옥같이 빛나고 눈은 호수처럼 맑고 예쁘단다"

그러나 소녀가 학교에 입학하고 소녀는 전혀 다른 진실을 마주쳤다.
친구들이 소녀에게 너는 예쁘지 않다고 못생겼다고 말한것이다.
소녀는 처음에 믿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곧 진실을 받아드렸다.
어머니가 말한 백옥같은 피부는 심하게 우둘투둘했고,
호수같이 맑다던  눈은 사시여서 초점도 못맞추면서 심각한 병까지 걸려있었다.
어머니는 오랫동안 소녀를 속여왔던것이다.

진실을 알게된 소녀는 어머니를 증오하기 시작했다.
어는덧 결혼을 해야할 나이가 되었어도 어떤 남자도 소녀를 쳐다보지 않았다.
게다가 소녀의 눈은 점점 나빠지기만 했다.

어느 날 소녀는 의사들이 자신의 눈이 곧 멀거라고 말하는걸 들었다.
소녀는 미칠것 같았다.
그런데도 여전히 소녀가 예쁘다고 하는 어머니를 참을수가
없어서 소녀는 가출을 결심했다.
그런데 어머니가 먼저 먼곳에 새 직장이 생겼다면서 선수를 쳤다.
그러고는 그동안 모았던 돈을 가까이 살고 있는 친척에게 주며 딸을 돌봐 달라고 부탁했다.

얼마 후 소녀는 앞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어두운 세상속에서 혼자 살아가게 된것이다.
그런데도 어머니가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궁금해하지 않았다. 
소녀에게 어머니는 자신의 인생을 속인 거짓말쟁이일 뿐이었다.

어느 날,담당의사가 소녀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이식할 눈을 구했으니 다시 앞을 볼수있게 수술을 하자는 말이었다. 
소녀는 자신의  추한얼굴을 다시 보기가 두려웠지만 고민끝에 수술을 하기로 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소녀가 붕대를 풀어 거울을 본 순간 소녀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거울속 자신의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옆에 있던 의사를 껴안으며 말했다.
"선생님 감사해요 눈수술을 하면서 성형 수술도 해주셨군요?"

그러자 의사가 말했다. 
"안과 의사가 어떻게 성형수술을 하겠나? 나는 그저 자네 어머니가 기증한 눈으로 이식수술을 한 것뿐이라네. 자네는 어머니의 눈으로 자신을 보고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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