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자게분들의 조언듣고 강변 남쪽길 쭈욱 따라 갔어요
정말 가기 편하더라구요~
아이유고개는 로드로 바꾸고 처음 올랐는데 훨씬 수월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엉금엉금 올라갔지만ㅋㅋㅋ
아... 근데 팔당대교 마주하고 정말 토할뻔했습니다ㅋㅋㅋㅋ
저는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ㅠㅠ 육교도 못건너거든요
팔당대교 크기보고 정말 울뻔했습니다 ㅋㅋㅋ
몇분을 울락말락 토할락말락하다가 팔당역에서 점프해서 고기 폭식하러 가자는 제안에
눈물머금고 건너긴 했습니다.
밤이라 그나마 밑에가 안보여서 다행이였지만
온몸에 힘이 너무 들어가고 계속 떨어서 속도나 방향조절이 전혀 안되는 상태로 건넜어요ㅋ
핸들 너무 쎄게 잡고 있어서 브레이크 잡으려고 해도 손이안풀리더라구요
내리막에서 죽을뻔했습니다 ㅋㅋㅋ
여튼 울지않고ㅋㅋ 점프해서 힘들었던만큼 갈매기살 폭식하고 왔지만
정말 한국에서 고소공포증으로 사는것은 힘들어요ㅠㅠ
잠수교가 없었으면 저는 영원히 한강북변은 구경도 못해봤을듯 ㅋㅋㅋㅋㅋㅋ
저같은 사람 또 없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