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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606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혼구녕★
추천 : 95
조회수 : 608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12 17:41: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12 04:35:31
군대 갔다와본 친구들은 알꺼야
부대안에서는 엄마가 제일 보고 싶어도
막상 휴가나오면 애들이랑 술퍼먹고 다니느라고 정신 없거든
근데 그것도 이해 못해주는지 우리엄마는 휴가 나올때 마다 맨날 전화를 조져댔어
어디냐고 집에 안오냐고
그리고 집에가면 꼭 거실에서 자고있는거야
새벽 3시든 4시든 집에 들어갈때마다 문여는 소리에 깨서 이제왔냐? 꼭 한마디씩 잔소리 하고 잤거든
휴가나온 자식새끼 그렇게 압박하고 싶을까
내가 참다 참다가 결국 말년 휴가때 폭발해서 승질한번 냈어
아 도대체 왜그러냐고 휴가나와서 좀 나가서
친구들하고 놀다 늦게 올수도 아니냐고 꼭 그렇게 휴가나온 아들 눈치 줘야 속시원하냐고
그말듣고 엄마가 이랬어
너 문여는 소리에 자다 일어나서라도 얼굴한번 더 보고싶었다고
눈구녕에 구멍난것 같더라 눈물이 계속 쳐흘 러서
얼씨구! 라고 한마디하고 화장실가서 물틀어 놓고 계속 울었어
이제 군대가는 오유친구들아 비싸지도 않은얼굴 부모좀 많이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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