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학생들의 35%가 6.25전쟁을 우리나라가 일으켰다고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에 의해 자행된 6.25가 우리가 저지른 것으로 잘못 교육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이 절실하다. 

서울시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중고교생 35%는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른다고 응답했는가하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고교생의 25%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는 것은 우리의 역사교육이 잘못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격의 기초가 되고 역사관이 정립되는 초.중고교의 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다. 역사교육이 잘못되면 나라의 정통성이 훼손된다. 우리나라 역사는 좌편향 된 기존의 교과서의 주장처럼“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나라”가 아니라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단기간에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룩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임을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반세기 전의 6.25를 우리가 일으킨 것으로 잘 못 가르친 것은 잘못된 역사교육으로 빚어진 문제라고 본다.  

과거의 사실에 대해 어떤 사실을 선택하고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의 기준이나 원리, 가치관 등을 묶어 역사관이라고 한다. 이 땅의 모든 국민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올바른 역사관이 정립돼야 한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에게 올바르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르쳐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진군할 수 있는 역군이 되게 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