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의 촛불을 들어올리며 바른 민주주의를 위해 이 더운 여름 서울 광장에 모여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방관자 였습니다. 제 일만 열심히 하면 세상이 조금씩이라도 바뀌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멀리있어 못간다. 돈도 시간도 없어 함께하지 못한다. 마음만은 함께 하마
그러니 함께 하지 못하는 나를 비난하지말아달라 생각하며 자기 위안을 하며 내 생활을 했습니다.
광복절인 오늘..
친구가 보내준 한장의 사진과 이야기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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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사가 예정 된 아침,
25세의 윤봉길은 담담한 얼굴로
식사를 끝내고 김구 선생에게 말했다.
"선생님, 제 시계와 바꿉시다.
제 것은 6원을 주고 구입한 것인데, 선생님 시계는 2원 짜리 입니다.
저는 이제 한 시간 밖에 더 소용이 없습니다."
두 사람은 시계를 바꿔찼다.
백범은 목 메인 소리로 "후일 지하에서 만납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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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촛불은 횃불이 되고 들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서울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 했습니다.
먼훗날 누군가 2013년 8월 17일에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묻는다면
이 땅에 깨어있는 시민들과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뜻으로 촛불을 들었노라
이야기 하겠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17일 서울 하늘 아래 촛불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오유 가족여러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