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근이 파괴되면 자라지 않는다고들 하는데
왜 수염과 겨드랑이 털은 밀거나 손상이 되어도 다시 자라는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탈모는 아니지만 머리를 자주 긁어서 많이 빠져서 숱이 별로 없게 되었는데
수염과 털은 계속 자라고, 머리카락은 잘 자라지 않는 이유가
지속적인 자극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몸을 가지고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금주를 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서
머리가 가렵지 않도록 관리를 한 뒤에
1년 동안 머리 감는 것을 제외하고는 머리를 긁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 실험이 성공하면 모근이 손상되어도 유전적으로 탈모가 아닌 이상
자랄 수 있다는 것을 보이는 거고, 실패하면 그냥 대머리가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