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국방부는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합의된 데 따라 양국 간 안보협력이 가속화 될 것이란 관측과 관련 일단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나승용 국방부 부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간 직접적 군사정보교류 등 안보협력 가속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상황에서 바로 그런 문제까지 연관을 시킬지 답하기 제한된다"고 말했다.
나 부대변인은 "지금까지는 일본과 투트랙(과거사와 안보현안의 분리대응)으로 해나간다는 입장이었다"며 "어차피 한일관계의 그런 문제들(위안부 문제)이 전향적으로 타결됐기 때문에 안보분야에서도 한일관계가 어떻게 나갈지에 대해 정리해서 차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왼쪽)이 지난 10월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일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5.10.30/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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