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오유를 2년정도 눈팅하고 있다가 가입한지 얼마안되다 처음으로 글지려봄. 지금은 더운에 에어컨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참고로 내이야기는 250% 리얼임. 그리고 방금 일어난 일임.
모처럼 나는 말파의 장인이 되어간다는 것을 느끼고 롤을 실행함. 게임을 선택하고 말파를 고를 것을 다짐하며 지금 시작을 누름.
정말 빨리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말파 사진이 초상화에서 나올법한 흑백영정이 아닌거임? 한 2초간은 아..하면서 말파...이러고 있었음.
캐릭 뭐뭐 남았는지 잽싸게 훑었는데 아무리봐도 말파는 정글아니면 탑으로 갈거라는 생각에 이번주 로테 미드인 브랜드를 픽함ㅋ.
근데 갑자기 가만있던 말파가 말을하기 시작함. 그말은 정말 충격적이었음
"ㅁㄷ요"
다시한번 내 눈을 의심하고 물어보았으나 돌아오는 답은
"ㅁㄷ선" 이러는게 아님..
그런데 ap말파라도 조금 에바다 싶기도하고 그런 복잡한 생각이 막들기시작함.
팀원들은 "ㅁㄷ한대잖아요" 이러면서 나의 브랜드를 추방시킴. 그래서 소라카로 바뀌어서 게임을 시작함.
적팀 미드는 라이즈, 그리고 탑은 다리우스, 봇은 그브와 소라카였던걸로 기억함.
"소환사의 협곡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소리와 동시에 이미 와드와 요정의부적을 챙기고 봇으로 달려갔음.
애쉬가 조금 불안했으나 그럭저럭 잘버텨냄. 내가 애쉬대신 2킬내주고 와드 꼼꼼하게하고 서폿 잘해줬음.
근데 뭔가 이상함. 봇이 너무 조용한거임ㅋㅋㅋㅋ 무슨 15분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임.
정글인 피들이 걸어다니는것도 못보고 미드 말파는 무슨 대화창에 "ㅁㅁ(자기딴에 미드미아)" 라고 치면서 혼자 cs 대충 줏어먹고있었음.
애쉬랑 같이 그브한테 가다가 몇대 쳐맞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위에서 라이즈가 나타남ㅋㅋ.. 옆에서 그브가 E쓰고 추노를 시작하는게
아님?
말파한테 미아좀 쳐달랬더니 했다지않느냐면서 오리발뺌.
대화창에는 한참전에 친 "ㅁㅁ" 밖에 없었음. 뭐 한번은 그럴수도 있겠지 이러면서 넘어감.
근데 자꾸 라이즈가 내려옴
말파는 "ㅁㅁ"치면서 cs대충 줏어먹기에 바쁨ㅋㅋㅋㅋㅋㅋ 피들스틱 갱안옴ㅋㅋㅋ다죽고나면옴 웃김. 둘이 콤비같음 무슨ㅋㅋ
애쉬와 소라카가 죽은 봇을 보고는 참다참다 빡친 탑이었던 리븐이 한마디함.
"ㅁㅁ만 치지말고 좀 내려와서 도와줘요"
그러자 말파는 알겠다는듯이 바로 내려감. 봇은 아무도 없는데 말임.
적팀 라이즈와 그브랑 소라카가 미드로 가고있는것이 뻔히보임. 근데 봇으로 내려가는것이 아니겠음?
결과는 뻔햇음. 적군 삼인방은 말파를 샌드백처럼 신나게 두들겨 팼음. 참다참다 말파가 점멸로 도망을감
정말 어이없는 나머지 내가 한마디함 "봇다죽었는데 왜내려가요?" 하니까 자기는 살았다면서 왜 나는 죽었냐는것임.
어이가없었음. 비꼬는말로 나보다 방어력 높다고 자랑하려고 봇내려갔냐? 니까 "ㅇㅇ"거리면서 날 조롱함.
그후로 ap말파는 미드라인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않았고 피들은 갱타이밍도 몰라서 그냥 칼서렌침
뭔가 처음썻는데 드럽게 재미없네. 결론은 심야 초딩들보고 화난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