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배 전 교수와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김 대표가 자신의 딸을 전임교원으로 채용하는 대가로 사학비리 혐의를 받던 이인수 수원대 총장을 2013년 국회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김 대표를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이와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같은해 11월 김 대표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 대표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배 전 교수와 안 사무처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4월 두 사람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들은 여러차례 소환에 불응했다. 검찰은 안 사무처장에 대한 소환조사 후, 김 대표 부녀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이들을 처벌할 방침이다.